thebell

전체기사

'GS엔텍 프리IPO' 예비입찰 임박, 국내PE 각축전 예고 이달말께 예정, H&Q·케이스톤 등 다수 투자사 검토 중

임효정 기자공개 2023-03-17 08:20:51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6일 13: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글로벌의 자회사 GS엔텍이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 작업에 나선 가운데 ESG 투자에 관심 있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중심으로 참여를 검토 중이다. 이번 투자유치 규모는 최대 2000억원으로 이달 말 예비입찰을 앞두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엔텍은 주관사인 삼정KPMG와 프리IPO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잠재적 투자자들과의 접촉하며 마케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예비입찰은 이달 말께 진행할 예정이다. ESG 투자에 관심이 높은 FI들과 적극적으로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Q코리아, 케이스톤파트너스 등이 유력 투자사로 꼽힌다. 현재 검토 중인 하우스를 중심으로 5곳 이상의 투자사가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IPO 불발시 FI가 지분의 일부 또는 전부를 GS엔텍에 되팔 수 있는 '풋옵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전장치 마련 차원에서 FI들이 동반매도요구권(DragAlong·드래그얼롱)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가 유력하다.

GS엔텍이 지난해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하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해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발전 세계 1위 업체인 네덜란드 Si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S엔텍은 Sif의 아시아 독점 생산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한 해상풍력 모노파일 제조사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미 2500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공급을 수주하면서 공장 증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소 1000억원에서 최대 2000억원까지 투자유치를 진행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1988년 대경OEKE로 설립된 GS엔텍은 경영권 분쟁과 실적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2005년 큐캐피탈파트너스 기업구조조정(CRC)조합으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2010년 GS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GS글로벌로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2014년 지금의 사명으로 바뀌었다. 현재 GS글로벌은 GS엔텍 지분 93.1%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GS엔텍 홈페이지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