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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스포츠 출발, 액셀러레이터 '각축전' 예고AC 전용 지원 분야, 3개사 2자리 놓고 경쟁…씨앤티테크, GP 선정 경험

김진현 기자공개 2023-04-12 08:07:20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1일 13: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포츠산업 초기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포츠출발 계정에서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3곳이 맞붙었다. 모태펀드 출자 트랙레코드를 쌓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1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2023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스포츠출발 계정에는 JB벤처스, 상상이비즈, 씨엔티테크가 지원했다. 이들은 모두 액셀러레이터다.

스포츠출발 계정의 경우 지원 자격이 창업기획자로 제한됐다. 2020년 8월 벤처투자법 시행으로 액셀러레이터도 벤처투자조합 결성이 가능해졌다. 스포츠출발 계정은 지난해에도 창업기획자를 대상으로 위탁운용사를 모집했다.

올해 지원사 중 씨앤티테크는 같은 계정에서 지난해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경험이 있다. 지난해 1차 정시 문화체육관광부 출자 모태펀드에 스포츠출발 분야에 지원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약 45억원을 출자받았다.

씨앤티테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꾸준히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을 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3년간 두 기관과 함께 스포츠 산업 분야 기업을 선발해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메인 운용사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토대로 지금껏 스포츠 분야에선 택티컬리스트, 마크앤사이먼, 반비 등 8개 기업에 투자했다. 택티컬리스트는 사격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사격장, XR사격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크앤사이먼은 운동 코디네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코디네이터가 운동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반비는 당구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등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다.

상상이비즈는 2017년 출범한 액셀러레이터다. 2010년 설립된 법인으로 신용보증기금 B2B 보증 기반 기업간 결제대행플랫폼 사업을 하던 회사였다. 펫 스타트업 펫닥 투자를 계기로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더해 액셀러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상상이비즈 또한 씨앤티테크와 마찬가지로 2018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2018년부터 6년간 해당 프로그램 운영으로 스포츠 관련 기업 선발 및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선수 출신 이호 대표가 창업한 고알레, 웨이트 트레이닝 도구 기업 숄더벨, 스크린야구 연습장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와니엘 등이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통해 발굴한 기업들이다.

JB벤처스도 스포츠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체부와 합을 맞춰왔다. 지난해 스포츠산업 분야 저변 확대, 육성을 위해 '2022 Rowing One' 프로그램을 열기도 했다.

축구, 풋살 매칭 플랫폼 그라운드모바일, 러닝, 등산 모임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알앤원 등이 대표적 포트폴리오다. JB벤처스는 2020년 충청권에서 가스 공급사업을 하는 JB주식회사(옛 중부도시가스)가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한국벤처투자는 3곳의 지원사 중 2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스포츠출발 분야 출자예산은 56억원이다. 선정된 2개 운용사는 총 80억원(각각 4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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