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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틱인베스트먼트, 첫 블라인드펀드 닻 올렸다 성장금융·군공 앵커LP로 확보, 550억 결성 후 멀티클로징 진행

임효정 기자공개 2023-04-20 08:22:11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9일 14: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시냅틱인베스트먼트가 설립 이후 첫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군인공제회와 한국성장금융 콘테스트에서 잇따라 승기를 잡으면서 앵커 LP를 확보했다. 설립 5년 만에 첫 블라인드 펀드의 물꼬를 튼 셈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냅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조성액은 약 550억원이다. 시냅틱인베스트먼트는 6월 말까지 멀티클로징을 진행해 펀드 사이즈를 좀 더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번 펀드는 2018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된 블라인드 펀드다. 혹한기 속에서도 펀드레이징에 성공한 데는 지난해까지 이어진 출자사업에서 위탁 운용사 지위를 따낸 영향이 컸다. 시냅틱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군인공제회의 출자사업 가운데 PE부문 루키리그에서 최종 위탁 운용사로 낙점됐다. 군인공제회는 150억원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해 이뤄진 성장금융의 출자사업에서도 GP 자격을 얻으며 17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펀드레이징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였다.

그간 프로젝트 펀드로 운용 역량을 입증한 영향도 블라인드 펀드의 물꼬를 트는 데 한 몫했다. 시냅틱인베스트먼트는 설립 후 지난 4년간 총 8개의 프로젝트펀드로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케어랩스, GC케어, 인투씨엔에스, 시스템알앤디, 크레템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케이랩스의 경우 투자 2년 만에 엑시트를 단행했다. 지난해 코그네이트 회수까지 마무리하며 트랙레코드는 더욱 탄탄해졌다. 청산 펀드의 그로쓰 IRR은 48.3%로, 하우스의 운용 역량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성과였다.

시냅틱인베스트먼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를 투자 섹터로 설정했다. 2년 안에 투자재원을 소진하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투자시장에서 선별 투자로 기회를 찾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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