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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플랫폼' 딜리버스, 시리즈A 라운드 마무리 리드 투자자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김기사랩 공동 참여…투자 총액 46억

이명관 기자공개 2023-04-28 08:19:49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7일 09: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리버스가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이 참여했다. 딜리버스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소형 화물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을 운영중이다.

27일 VC업계에 따르면 딜리버스가 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총 46억원이다. 리드 투자자는 하나벤처스다.

딜리버스는 이커머스 기업에게 당일배송 및 당일반품·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테크기반 리얼타임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당일반품 및 교환의 경우 기존 택배 반품 소요시간인 3~4일에서 1일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에 더해 딜리버스는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지역 클러스터링 기술을 통해 택배비 수준의 비용으로도 빠른 배송 및 반품이 가능하도록 했다.

딜리버스는 지난해 5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와 당일 배송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99% 이상의 정시 배송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성공적으로 충족시키며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올해 4월부터는 경기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객들 역시 오늘 주문한 상품을 딜리래빗의 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늘 바로 받아 볼 수 있다. 딜리버스는 빠른 시일 내에 전국 주요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재 여러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과 당일 배송 및 당일 반품·교환 서비스 런칭을 함께 준비 중이다.

딜리버스는 이번 조달 자금을 활용해 배송물량 캐파 확대를 위한 신규 허브 및 지역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재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운영 효율을 통해 연내 손익분기점을 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점은 딜리버스의 창업자들의 경험이다. 딜리버스 창업자들은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엑시트까지 마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만큼 사업 역량이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딜리버스는 연쇄창업 경력을 가진 공동창업자들이 설립했다. 디리버스의 김용재 대표는 2012년 인공지능 기반 수학교육 플랫폼 기업인 노리(Knowre)를 창업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2018년 ㈜대교에 노리를 매각해 엑시트했다. 백진욱 CTO는 마이뮤직테이스트를 공동창업한 경험을 갖고 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지난해 컴투스에 매각됐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물류 산업은 큰 시장의 규모와 높은 성장성에 비해 아직까지 혁신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딜리버스는 현재 물류 산업의 레거시 시스템을 혁신하여 이커머스 기업과 고객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필수불가결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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