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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기관·리테일 전용 론칭, 결성 총액 74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24-04-15 08:41:15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9일 13:51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VA자산운용이 수백억원 규모의 메자닌 펀드를 연이어 결성했다. 펀딩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GVA자산운용은 기관과 리테일 채널을 고루 활용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VA자산운용은 최근 2개의 신규 펀드를 설정했다. △GVA Mezz-B1 일반 사모투자신탁(400억원) △GVA 코벤-3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1호(337억원) 등이다. 700억원을 상회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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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결성한 GVA 코벤-3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단위폐쇄형 코스닥벤처 펀드다. 리테일 전용으로 지난 3일까지 모집이 이뤄졌다. 판매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판매 첫 날 200억원 이상이 모였고, 이후로도 자금이 모이면서 300억원을 넘겼다. 삼성증권이 판매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도 펀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GVA자산운용의 주력 판매사는 아니다. 다만 근래 들어 판매고를 늘리면서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양새다. 판매고 추이를 보면 2022년 317억원, 2023년 548억원 등이다. 이번 신규 펀드 판매를 통해 총 판매고는 900억원에 육박하게 됐다.

GVA Mezz-B1 일반사모투자신탁(전문투자자)은 마찬가지로 단위폐쇄형 메자닌 펀드다. 전문투자자자(기관) 전용으로 설정됐다. 지난달 초 결성된 해당 펀드는 주된 전략으로 메자닌 롱 전략과 부수 전략으로 공모주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들 펀드 모두 박지홍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인력이 운용역으로 참여하고 있다.

GVA자산운용은 펀딩을 시작하면서 투트랙으로 전략을 짰다. 메자닌 펀드라는 비슷한 컨셉이지만 조금 차이가 나는 2개의 펀드를 결성하면서 하나는 기관전용으로 다른 하나는 리테일 전용으로 펀딩에 나섰다. 수익권자가 겹치지 않게 마케팅을 가져가면서 결과적으로 성공적으로 2개의 펀드를 론칭했다.

GVA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를 통한 성과가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코스닥벤처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GVA자산운용은 올해만 총 3개에 신규 펀드를 론칭했다. 앞서 지나 1월 200억원 규모의 '지브이에이 M2-6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결성했다. 이 펀드도 메자닌 펀드다. 이렇게 GVA자산운용은 올해만 총 940억원 수준의 운용자산(AUM)을 늘렸다.

작년 펀드 설정잔액이 감소하면서 AUM 8000억원 아래로 떨어졌는데, 연초부터 활발하게 펀딩에 나서면서 이내 회복할 조짐이다. 지난해 말 기준 GVA자산운용의 설정잔액은 7430억원이다. 전년 8034억원 대비 600억원 가량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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