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베, '신한캐피탈 맞손' Co-GP 저변 넓혔다 신한-씨제이 기술혁신펀드 제1호 200억 결성…공동GP 신한 80억, CJ 계열 120억 투자
이효범 기자공개 2023-07-10 09:39:21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6일 11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인베스트먼트가 신한캐피탈과 처음으로 맞손을 잡았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공동운용(Co-GP) 펀드를 결성한다. CJ그룹 계열사 뿐만 아니라 신한캐피탈도 Co-GP로 자금을 태운다. CJ인베스트먼트가 처음으로 신한캐피탈과 공동운용하며, Co-GP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한-씨제이 기술혁신펀드 제1호는 블라인드펀드로 혁신 기술을 갖춘 기업에 투자한다. 헬스케어, 뷰티, 모빌리티, 물류를 비롯해 투자분야에 거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CJ인베스트먼트가 CVC로서 전략적투자자(SI) 역할을 많이 했지만, 이 펀드에서는 신한캐피탈이 참여한 만큼 재무적투자자(FI)로서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CJ인베스트먼트가 신한캐피탈과 공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운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출자를 받은 것도 최초다. 그동안 주로 계열사를 통한 자금모집에 주력해왔다면, Co-GP를 통한 대규모 자금조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펀드규모를 확장하고있다.
공동운용 펀드인 만큼 CJ인베스트먼트와 신한캐피탈이 각각 대표 펀드매니저를 두고 있다. CJ인베스트먼트에서는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김준식 상무가, 신한캐피탈에서는 김진원 디렉팅 매니저가 각각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CJ인베스트먼트는 올들어 잇따라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정기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태펀드로부터 출자금 100억원을 받고 민간출자금 25억원을 유치해 최소 125억원 규모로 결성한다.
올들어 결성한 CJ이노베이션펀드는 계열사들만 LP로 참여해 결성한 펀드다. 시리즈A 이전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만든 펀드다. 총 3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CJ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다. 지난해 CJ그룹에 편입돼 CVC로 전환했다. CJ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CVC로 전환한 이후 외부 민간 출자자 자금을 매칭해 벤처투자조합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LP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CJ인베스트먼트는 창업투자회사로 총 20개 조합을 운용한다. 운용규모(AUM)는 4617억원이다. 올들어 펀드를 잇따라 결성하면서 AUM 5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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