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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F자산운용, 수시인사…키맨 인력 재배치 김영탁 전무 '리츠 투자 운용→부동산 투자 운용' 보직 변경

이명관 기자공개 2023-08-10 06:35:22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4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DF자산운용이 수시인사를 통해 인력 재배치에 나섰다. 이번 대상은 키맨 중 한명인 김영탁 전무다. 김 전무는 인사를 통해 리츠 업무에서 배제, 부동산 투자운용을 전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DF자산운용은 수시인사를 통해 김영탁 전무의 보직을 변경했다. 기존엔 김창현 대표와 함께 리츠 부문을 이끌어왔는데, 이번 인사로 리츠 업무에서 배제됐다. 대신 김 전무의 부동산 투자 및 운용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무는 운용본부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다. 운용본부는 국내 실물부동산 운용을 전담하고 있으며 펀드 수익금 배당과 회계·세무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김 전무는 경력 23년의 부동산 회계·세무 전문가다. 화인경영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프로로지스코리아 재무 총괄 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켄달스퀘어파트너스로 옮겨와 CFO를 지냈다.

이번 인사를 통해 ADF자산운용의 리츠 부문에 전문인력으로 등록된 인원은 총 6명이 됐다. 이번 인사는 인력 재배치를 통해 리츠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초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본인가를 얻어 본격적으로 리츠 시장에 발을 들인 ADF자산운용은 무게감 있는 인사가 이미 지난 3월 리츠 전문인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상윤 부회장은 올초 수시인사를 통해 리츠부문 전문인력에 포함됐다. 서 부회장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출신으로 블루코브자산운용을 거쳐 ADF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향후 ADF운용의 리츠부문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ADF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물류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꼽힌다. 미국 물류부동산 개발·투자사 프로로지스(ProLogis)의 노하우를 계승한 국내 물류부동산 투자 1세대 키맨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키맨으로 꼽히는 인물로는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 김 대표를 비롯해 강우영 부대표, 김 전무 등이 있다. 이들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프로로지스의 한국법인(프로로지스코리아)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중에서 가장 ADF자산운용의 핵심은 단연 김 대표다. 김 대표는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다. 이후 회사가 분리됐는데, 이 과정에서 김 대표 중심으로 2014년 12월 ADF자산운용이 설립됐다. 이듬해인 2015년 3월 ADF자산운용은 집합투자업 인가 이후 켄달스퀘어파트너스의 기존 자산관리업무에 대한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 출항했다.

김 대표는 ADF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로 전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ADF자산운용 대표 취임 이전에는 카길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코리아와 한국기업평가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프로로지스코리아 부사장을 거쳐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부동산 투자·개발,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투자 경력이 올해로 28년째인 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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