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위클리]2차전지 랠리 언제까지…수익률 상위권 '싹쓸이'코스닥 지수 반등에 ETF도 덩달아 상위권 랭크
조영진 기자공개 2023-08-28 17:30:28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8일 08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재차 불을 뿜으면서 관련 ETF들이 주간수익률 최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코스닥지수도 덩달아 반등하면서 2차전지 및 코스닥 추종 ETF가 상위권에 고루 랭크됐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 최상위권은 모두 2차전지 관련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ETF 중 5개가 2차전지 테마형 상품이었고, 나머지 5개는 코스닥150레버리지 상품이었다.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였다. 전주 대비 11.22%의 등락률을 달성하며 2~3위인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8.19%),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7.70%)를 크게 제쳤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를 약 3억원 순매도했다.
나머지 2차전지 테마형 상품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관측됐다. 레버리지 없이 8.19%의 등락률을 기록한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에는 개인투자자 자금 11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주 등락률 4위에 오른 'TIGER 2차전지소재Fn'(7.48%)에도 13억원의 돈이 몰렸다.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를 필두로 한 2차전지 투자열풍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에코프로의 경우 지난 7월 25일 종가 기준 129만3000원의 신고가를 경신한 뒤 잠시 약세를 보이다가 8월 25일 종가 125만7000원으로 재차 고점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특정 배터리 소재기업에 쏠리던 긍정적 전망이 최근 들어 다른 소재업체에까지 적용되는 분위기다. 이현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2차전지 내 주목할 만한 소식은 실리콘음극재 시장이 내년부터 본격 개화될 예정이란 점"이라며 "실리콘 음극재는 SiOx와 SiC 계열로 나뉘는데 국내 대표적인 기업은 대주전자재료, SKC, 포스코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실리콘음극재를 상용화 차량에 납품 중인 기업은 BTR, 대주전자재료, 신에츠 등인데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글로벌 평균 탑재 용량이 지속적으로 상향 중"이라며 "픽업트럭의 경우 150KWh가 넘는 모델이 출시되고 있는데 충전속도 효율성을 위해 실리콘음극재 도입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완성차 시장의 차량별 비중이 SUV 50%, 픽업트럭 25%, 기타차량 25% 수준인 만큼 미국 전기차 침투율이 상승할수록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ETF 주간 등락률 상위권의 나머지 자리에는 코스닥150 레버리지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상품 모두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나 수익률은 일부 상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7.29%의 주간 등락률을 기록하며 해당 상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낸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6.58%) 대비 0.7%포인트 앞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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