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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두니버스’로 청소년 디지털 금융 격차 줄이기 앞장 누적 참가자 9400명, 신기술 영향력·진로 선택 확장에도 도움

이민우 기자공개 2023-09-01 09:11:26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1일 08: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나무가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인 두니버스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디지털 금융 교육은 금융 사고 예방, 소득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직결된다.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로 최근 디지털·비대면 금융 거래가 확대되면서 조기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은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체계적인 금융 교육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두나무의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에 참여한 청소년 4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디지털 금융 교육을 접한 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77.5%에 달했다.

◇청소년 디지털 금융 공백 메우는 ‘두니버스’, 누적 참가자 9400명

두나무는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인 ‘두니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두니버스는 디지털 금융과 기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력을 증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두니버스 교육 과정에는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 웹 3.0 시대에 알아야 하는 기술과 금융 기초 상식 등이 포함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지역 중학생 5280명이 두니버스에 참여했다. 두니버스는 올해 범위를 확대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중학교 1학년 7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엔 17개 중학교 총 4120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두나무는 상반기 두니버스 참가자 435명을 대상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참여자 93.1% 가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해가 향상됐다'고 답했다. 두니버스 교육을 받기 60%는 '디지털 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던 바 있다.

교사들은 금융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선제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서울 영등포 선유중학교 한 교사는 “디지털과 금융 모두 깊은 이해가 필요해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다년간의 경제교육 노하우와 금융 강사 자격증을 겸비한 전문 강사진, 두나무 현직자들의 직무 경험 바탕의 검수 교육자료 등으로 교육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금융 이해력 향상이 청소년들의 금융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두니버스엔 최근 청소년들이 SNS에서 쉽게 접하는 ‘대리 입금’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금융 경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청소년들이 신종 사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 교육이다.

◇새로운 기술의 ‘선한 영향력’ 전파… 진로 선택 폭 확장도

두니버스 교육에선 디지털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긍정적’으로 사용되는지도 대거 소개됐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난민 지원,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아동 노동 근절 노력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알렸다. 청소년들은 사회 문제 인식부터 신기술 긍정적인 기여까지 교육 받았다.

이 밖에도 두니버스 교재에는 디자이너, QA(Quality Assurance), 정보 보안 등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에 종사하는 두나무 현직자들의 미니 직무 인터뷰가 포함됐다.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 시야를 넓히기 위함이다.

경기도 양주 고암중학교 한 교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이 열악한 상황에서 빅데이터, 블록체인, 챗GPT 등 최신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일상 사례들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선행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미래 직업 시장에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맞춘 교육”이라고 말했다.

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경영 이념아래 계속해서 청년들을 위한 ESG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두니버스는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생 27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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