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위클리]불안한 금리·증시에 단기금융 인기, 수익률은 '글쎄'단기채·CD·KOFR ETF 자금 유입, 'TIGER' 거래대금 1위
윤기쁨 기자공개 2023-09-18 08:40:22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8일 08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스피 장세와 미국의 정책금리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한 주간 단기채 상품에 뭉칫돈이 몰렸다. 변동성이 낮고 짧은 기간 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부분은 저조한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9월 11일~15일) 평균 거래대금 상위권은 대부분 단기채에 투자하는 ETF가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단기통안채'와 KB자산운용의 'KBSTAR 단기통안채' 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1714억원, 1421억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단기통안채'(1225억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단기채권'(843억원), 'KODEX 단기채권PLUS'(739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단기자금'(163억원) 등이 이었다. KB자산운용을 제외하고 대부분 기관보다는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이 높았다.

오는 19~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는 기준금리 동결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안정적인 미국 물가 경제 지표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사실상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불안정한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듀레이션(잔존만기)가 짧아 가격 변동으로 인한 위험성이 낮은 영향이다. 또 증권사 계좌나 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 이익을 기대할 수 있고, 채권과 달리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대형자산운용사 상품에는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모여들었다. 대표적으로 삼성자산운용 'KODEX 단기채권PLUS'의 순자산총액은 1조1391억원으로 운용 규모가 가장 컸고 △KODEX 단기채권(7067억원) △TIGER 단기통안채(6498억원) △KBSTAR 단기통안채(3835억원) △ACE 단기통안채’(1451억원) 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단기채와 유사한 성격의 양도성예금증서(CD),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ETF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주 'KODEX CD금리 액티브'와 'TIGER CD금리투자KIS'의 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112억원,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KODEX KOFR금리액티브'와 'TIGER KOFR금리액티브'도 112억원, 12억원이 거래됐다.
'KODEX CD금리 액티브'와 'TIGER CD금리투자KIS'는 CD 금리를 기초지수로 활용하고 있다. 모두 91일물 CD 금리를 1영업일씩 나눠 누적하는 복리 구조를 가진다. 하루만 자금을 맡겨도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손실이 없어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으로 꼽힌다.
'KODEX KOFR금리액티브'와 'TIGER KOFR금리액티브'는 만기가 1일인 KOFR 채권에 투자한다. 잔존 만기가 하루인 초단기 국채·통안채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고 시중은행 이자율보다 높다.
평균 순자산총액은 'TIGER CD금리투자KIS'(4조8518억원), 'KODEX KOFR금리액티브'(4조7212억원), 'TIGER KOFR금리액티브'(2조8896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1조8468억원), 'KODEX KOFR금리액티브'(1조6305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기채·CD·KOFR 수익률은 월 이자 수준으로 모두 1%를 밑돌았다. 'TIGER CD금리투자KIS'(0.07%), 'KODEX CD금리액티브'(0.06%), 'TIGER KOFR금리액티브'(0.06%), 'HANARO 단기채권액티브'(0.06%), 'KTOP 단기금융채액티브'(0.06%), 'SOL KIS단기통안채'(0.05%), 'KBSTAR 단기통안채'(0.05%), 'WOORI 단기국공채액티브'(0.05%) 등의 성적을 거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