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스타필드고양 투자 펀드 중간 성과는 배당수익률 4%대…최초 목표 9% 대비 절반 수준
이명관 기자공개 2023-09-26 08:19:47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0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스타필드고양'에 투자해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기록중이다. 현재까지 배당금으로만 투자 원금의 3분의 1 가량을 회수한 셈인데, 당초 목표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스타필드고양으로부터 올해 하반기 11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스타필드고양은 지난 8일 주주총회를 통해 해당 배당금 지급 안건을 통과시켰다.
스타필드고양은 1년에 두 차례씩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금까지 누적기준 1187억원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2018년 상반기 첫 배당금을 지급받았고, 지금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총 2372억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됐는데, 지분율에 따라 절반을 받은 셈이다.
스티필드고양의 주주구성을 보면 신세계프라퍼티가 보통주 1928만주(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87호'를 통해 우선주 1852만주(49%)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6년 신세계와 함께 스타필드고양 개발을 나섰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민연금으로부터 자금을 출자(3800억원) 받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신세계는 이보다 많은 3900억원을 책임졌다. 당시 국민연금이 국내 민간기업과 손잡고 대형 쇼핑몰 개발사업 투자에 나선 첫 사례로 시장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국민연금은 연 9% 안팎의 배당 수익을 기대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추이를 보면 아직 이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분석된다. 투자시점 기준 현재까지 펀드운용은 올해로 8년차를 맞이했다. 배당금 수취액 기준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4.46% 정도다. 최초 국민연금이 기대했던 숫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기대수익을 충족하기 위해선 배당금을 늘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배당가능한 순이익이 늘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이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형국이기 때문이다.
스타필드고양의 실적 추이를 보면 올해 반기 기준 매출 543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반기 기준 대비 매출은 1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 정도 감소했다. 순이익도 100억원 가량 줄어든 134억원을 기록했다.
결국 장기적으로 지분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통해 미진한 수익률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신세계프라퍼티 간 계약 기간은 10년이다. 이후 협상을 통해 5년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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