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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토신, 울산 반구동 민간임대주택 사업 '속도' 이달 18일 국토부 영업등록 신청…한양 컨소시엄 주축

김지원 기자공개 2023-09-22 07:59:05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16: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토지신탁이 추진 중인 울산 반구동 민간임대주택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영업등록을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준공 후 약 200세대를 공급해 10년간 임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울산반구대한제4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울산반구대한제45호리츠)'의 영업등록을 신청했다. 해당 리츠는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 447-19·36에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지어 임대·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리츠다.

자산관리회사(AMC)를 맡은 대한토지신탁은 올해 3월 울산반구제45호리츠를 설립했다. 자본금과 총사업비는 각각 262억원, 1312억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요 투자자다. 해당 리츠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리츠 영업등록 신청 안건을 통과시키고 이달 18일 국토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울산반구제45호리츠는 대한토지신탁이 올해 들어 설립한 유일한 리츠다. 영업등록이 이뤄질 경우 현재 운용 중인 대한제37호리츠(서울 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중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파주운정역서희대한제3호리츠(파주시 와동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 등에 이어 포트폴리오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한 개 더 추가할 전망이다.

울산 반구동 민간임대주택은 지하 4층~지상17층 2개동 59㎡~84㎡ 4개 타입 192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대지면적과 연면적은 각각 3341.3㎡, 3만832.3㎡다. 준공 후 임대관리는 임대주택관리업체 맹그로브가 담당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사업은 한양 컨소시엄이 지난해 4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1년 제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이다. 당시 한양 컨소시엄을 포함해 이랜드건설 컨소시엄의 대전 문화동 사업장(110호), 인천 신흥동 사업장(461호) 등 총 4개 컨소시엄이 우협대상자 자격을 얻었다.

한양은 우협 선정 한 달 만이던 지난해 5월 일반투자 목적으로 울산반구동아파트PFV의 지분 40%를 취득해 현재까지 해당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해당 사업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신청자는 사업 시행을 위해 설립하는 리츠에 의무적으로 지분을 출자해야 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해 임대료와 임차인의 자격 제한을 받아 임대하는 주택이다. 주택도시기금이 매년 시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사업자가 공동 출자자로 참여한 리츠가 사업시행자로서 주택을 직접 건설하거나 매입해 임대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사업자가 리츠 설립, 주택설계·건설, 임대분양 등 주택임대사업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금출자 심사, 사업 관련 보증업무 등을 맡는다.

울산 반구동 민간임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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