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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 신공장 첫 수주…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

김혜란 기자공개 2023-10-05 14:02:51

이 기사는 2023년 10월 04일 15: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전선이 충청남도 당진시에 짓고 있는 해저케이블 전용 신공장의 첫 수주를 확보했다. '안마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되면서다. 총계약 규모만 수천억원에 달한다. 신공장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4일 대한전선은 해상풍력업체인 안마해상풍력㈜와 우선공급계약(PSA : Preferred Suppli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본계약은 내년 체결하고, 프로젝트는 상반기 중 착공해 2027년 건설될 예정이다.

◇신공장 첫 수주 확보 의미

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되는 532MW (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다. 여의도 약 29배의 풍력 단지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에서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에서 사용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시공을 맡는다. 내부망은 풍력 발전기와 발전기 사이, 발전기와 해상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로, 해상풍력 단지가 대형화될수록 소요량이 늘어난다. 대한전선 측은 이번 계약 규모를 수천억원 규모만이라고만 밝혔다.

특히 건설 중인 당진 신공장에서 해저케이블을 생산해 이 단지에 납품할 예정으로, 공장 가동 전 수주를 확보했단 점이 의미 있어 보인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약 1100억원을 투자해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부지에 해저케이블 전용 신공장을 짓고 있다.

신공장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기존 공장이 있는데, 기존 당진공장에선 저압(MV/LV)과 초고압 전력·광통신용 케이블, 중저압 소규모 해저케이블을 제조하고 있다. 신공장은 대형 해저케이블 생산기지로 새롭게 만들었는데, 대규모 매출을 미리 확보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전에 대규모 사업의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중케이블과 같이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도록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과 안마해상풍력㈜이 우선공급대상자 선정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전선 제공)

◇해외서도 잇단 실적…외형 성장 박차

앞서 대한전선은 바레인에도 사상 처음으로 진출하며 중동 지역에서 입지를 넓히는 성과를 냈다. 이달 들어 바레인 수전력청(EWA : Electricity & Water Authority)이 발주한 약 6000만달러(약 8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중동에서 50년 이상 케이블을 공급하며 사업을 해왔지만, 바레인 시장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 지난 1월에는 쿠웨이트 사업 로드맵도 내놨다. 현지 건설·무역 기업인 랭크(Rank)가 공통투자한 합작법인인 광케이블 공장 '대한쿠웨이트'를 세우기로 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쿠웨이트와 바레인 진출을 계기로 중동 확장 전략에 보다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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