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투자개발, '해운대 L7호텔' 매각 본격화 자문사에 딜로이트 선정…신축 호텔 이점, 내년 3월 준공
정지원 기자공개 2023-10-12 07:31:50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0일 15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턴투자개발이 내년 상반기 '해운대 L7호텔' 오픈을 앞두고 자산 선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자문사로 선정된 딜로이트가 본격적으로 원매자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L7호텔은 호텔롯데의 4.5성급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이스턴투자개발의 사업을 통해 부산에 최초로 들어서게 됐다. 바다와 접하는 우수한 입지, 신축 호텔이란 이점을 토대로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스턴투자개발은 얼마 전 해운대 L7호텔 매각을 위한 자문사에 딜로이트를 선정했다. 딜로이트는 이번주 잠재매수자를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발송할 예정이다. 11월 말~12월 초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본 자산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물건이다. 내년 3월 준공, 6월 그랜드오픈이 예정돼 있다. 이스턴투자개발은 내년 2월 최종 매매계약을 맺고 오픈 시점에 잔금을 납입 받은 뒤 소유권을 이전한다는 목표다. 준공 및 오픈 시점에 맞춰 호텔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해운대 L7호텔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626-14외 3필지에 위치한다. 해수욕장과 인접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호텔롯데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롯데시티호텔의 상위 브랜드인 L7이 서울 지역 외 최초로 도입됐다. 호텔롯데의 책임임대차 계약 기간은 오픈 후 15년으로 2024년 6월부터 2039년 5월까지다. 10년 추가 연장 가능 조건이 붙어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MZ세대 및 가족 단위 고객을 타겟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들어서는 첫 사례다. 기존 해운대를 찾는 내국인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새로운 컨셉을 추구하는 로컬 수요 및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지면적 1,689.90㎡(511평), 연면적 2만6,903.52㎡(8,138평) 규모로 지하 7층~지상 19층으로 이뤄졌다. 다양한 평형 구성의 383개 객실, 19층 인피니티풀 등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췄다. 수영장의 경우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 및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췄다.
DL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올해 상반기 1650억원 리파이낸싱을 완료해 대출 만기는 1년 이상 남아 있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선 호텔 물건이 다수 거래 중이다. 이 중에서도 해운대 L7호텔은 준공 예정 자산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다른 자산들의 경우 2010년대에 오픈해 5년 이상 운영해 온 곳들이 대부분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신라스테이 마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라스테이 광화문을 포함한 광화문 G타워는 신한리츠운용과 거래를 논의 중이다. 브룩필드는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해운대 인근 호텔은 풍부한 관광 수요가 뒷받침되는 만큼 투자 안정성이 높다. 해운대 신라스테이를 담고 있던 펀드는 엔데믹에 접어들기 전인 지난해 수익자 교체를 완료했다. 기존 투자자들은 수익을 남기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
이스턴투자개발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다수 개발 건을 마무리 짓고 있는 디벨로퍼다. 최근엔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에서 추진해 오던 오피스 개발사업의 선매각 계약을 교보AIM자산운용과 체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2년만에 돌아온' 초록뱀미디어, 권경훈 회장 행보 주목
- [i-point]샌즈랩, AI NDR 솔루션 일본 공급 개시
- 'PE 2년차' 오스템임플란트, 중국실적 타격 '미국·인도' 대안
-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신약 로드맵]'뉴 모달리티' 도전 자신감, 원석 광산 플랫폼 'Ymax-ABL'
- [웹툰사 지배구조 점검]적자 커진 와이랩, 공격적 투자 전략 '난기류'
- [사외이사 BSM 점검]금융계열사 많은 한화그룹, '금융 특화' 사외이사 다수
- [thebell interview]"자본시장법 개정이 현실적…현 상법 체계 이상 없다"
- [ROE 분석]농협금융, 반등했지만 '여전히 은행계지주 바닥권'
- [조선업 리포트]'수주 호조' 선수금 유입에 차입금 다 갚은 HD현대삼호
- [Financial Index/삼성그룹]삼성전자, 잉여현금흐름 '20조' 육박…계열사 대부분 흑자
정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배당정책 리뷰]한미글로벌, 상장 후 16년 연속 현금배당 '눈길'
-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조합원 환원 강화
- 이도, 해운대 '클럽디 오아시스' 흑자 전환 언제쯤
- [PF Radar]'자이에스앤디 책임준공' 마포 4-10지구 재개발 본격화
-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 조직 효율화 단행
- [PF Radar]엔아이홀딩스, 고양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박차
- '롯데마트 동대전점' 편입 리츠, 담보대출 이자 연체
- [NH농협리츠운용은 지금]NH올원리츠, 지방 자산 추가 매각…리밸런싱 '속도'
- 포스코이앤씨, 물류센터 개발사업 성적은
- [NH농협리츠운용은 지금]'코어 투자' NH프라임리츠, 누적 배당수익률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