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투자개발, 을지로3가오피스 교보AIM에 선매각 PFV 설립 4년만에 성과…내달 착공 예정, 3년 후 준공
정지원 기자공개 2023-09-15 14:00:51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4일 16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턴투자개발이 도심권역(CBD)에 1만3000평 규모 오피스 건립 사업을 본격화했다. 교보AIM자산운용과 준공 전 선매각 계약을 체결하며 마침내 닻을 올렸다. 건설부동산 경기 악화로 다수 개발사업과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정체된 가운데 얻은 성과여서 이목을 끈다.14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턴투자개발은 이날 교보AIM자산운용과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오피스 개발사업 선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 착공하고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시점에 교보AIM자산운용이 잔금을 내면 소유권이 최종 이전된다. 시공은 우미건설이 맡았다.
오피스 개발 주체는 2019년 11월 이스턴투자개발이 주축이 돼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을지로75PFV'다. 우미글로벌, 마스턴투자운용 등과 공동출자했다.
거래가격은 평당 410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연면적 기준으로 5569억원 규모다. 인근 1·2지구에 개발 중인 오피스 인수가가 평당 4150만원에서 형성된 바 있다.
착공과 함께 본PF가 이뤄진다. 본PF 규모는 4300억원 수준이다. 선순위에 교보생명, 신한은행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보AIM자산운용은 중도금 형태로 후순위에 참여하고 준공 후 매매대금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짰다.
서울 중구 을지로3가 65-14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3963㎡(1199평) 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로부터 2016년 10월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선정된 이래 본격 추진됐다. 2020년에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정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후 3년 만에 선매각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
개발이 완료되면 CBD권역에 신축 오피스가 들어서게 된다. 연면적 4만4903㎡(1만3583평),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다. 2호선 을지로3가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인근에 1·2지구는 아이비네트웍스가 개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최근 MOU를 해지했다.
교보AIM자산운용은 첫 번째로 조성한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12지구 오피스 개발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주요 출자자는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이다.
이스턴투자개발은 이번 선매매 계약 체결로 도시환경 정비사업 결실을 맺었다.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매입 작업은 2018년 말부터 시작했다. 사업 추진 5년 만에 선매각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건설부동산 경기 변동으로 인해 사업 진행 중 손바뀜 하는 개발 건들도 많다. 이스턴투자개발은 토지 소싱부터 초기 자금조달, 인허가 작업을 거쳐 본PF, 선매각까지 이끌어 냈다. 호흡이 10년 안팎으로 긴 재개발사업 추진력과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스턴투자개발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인근의 제10지구 오피스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연면적 3만1226㎡(9446평) 규모다. 현재 정비구역변경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도 활발히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에서 개발 중인 해운대 롯데 L7호텔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에 착수했다. 내년 준공 및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매각하는 건으로 롯데 L7브랜드의 네번째 호텔이다. 가족단위 및 MZ세대 수요 등 폭넓은 관광수요가 기대되는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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