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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퀘어, '모비딕 IPO' 재간접 헤지펀드 선보인다 '플래그십 IPO' 신규 설정, 공모주 자금 유입 목적

윤기쁨 기자공개 2023-10-24 10:43:19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0일 10: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이 공모주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선보인다. 신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최근 ‘씨스퀘어 플래그십 IPO’를 설정하고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이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를 담당하고 교보증권, 메리츠증권이 판매를 맡았다. 2년 만기 폐쇄형으로 최소 투자금액이 3억원 이상인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상품은 모비딕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모비딕 플러스알파 공모주'에 재투자하는 복층 구조다. 재간접형을 선택한 이유로는 기관에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 배정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비딕자산운용은 2021년 설립된 사모운용사로 코스닥벤처와 공모주에 특화돼 있다.

전체 자산의 40% 이상을 해당 펀드에 투자하고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일반 기업, 해외기업, 리츠, SPAC 등 공모주 및 IPO(기업공개)에 투자한다. 자산 비중은 주식이 가장 많고 채권은 30% 이하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현금, 환매조건부매수 등에 투자해 헤지하거나 초과 수익도 추구할 예정이다.

연말 조단위 대어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고금리와 고유가, 고환율을 비롯해 러시아 및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유동성이 공모주로 대량 유입되면서 씨스퀘어운용도 공모주 펀드를 통해 자금 모집에 나설 전망이다.

씨스퀘어운용은 올해에만 '프레스티지' , '메자닌플러스', '스나이퍼' 등 다수의 시리즈 펀드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업황 불황에도 불구하고 100억원을 웃도는 펀딩에 성공하며 순항하고 있다.

한편 2016년 출범한 씨스퀘어운용의 AUM(설정원본액 기준)은 현재 2640억원 수준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메자닌 등이 포함된 혼합자산, 혼합채권 위주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주식 롱숏과 공모주 이벤트드리븐, 메자닌을 활용한 전략 등을 주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 펀드는 ‘씨스퀘어 메자닌플러스’, ‘씨스퀘어 스나이퍼’, ‘씨스퀘어 세이프’, ‘씨스퀘어 넥스트’, ‘씨스퀘어 드래곤 멀티전략’ 등이다. 상품 대부분은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메자닌플러스1호'는 설정 2년만인 2018년 26.2% 수익을 거두며 펀드 상환을 마쳤고, '메자닌플러스13호'도 최종 수익률 70%를 기록했다. '스나이퍼2·9·11호'도 목표치를 상회하며 청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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