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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루 회장 피소, 세토피아 "VTRE 운영권 확보로 전화위복" VTRE 회장 회계법 위반 혐의 현지 공안에 피소…VTRE 주주단, 서상철 대표에 운영권 위임

성상우 기자공개 2023-10-24 08:34:34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4일 08: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토피아와 희토류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업체 VTRE의 경영진이 현지 수사당국에 의해 기소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으로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는 전화위복격으로 VTRE사의 운영 권한을 맡게 됐다. 결론적으로 현재 추진 중인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사업엔 차질이 없을 것이며 오히려 투명경영 도입 등으로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는 게 세토피아 측 입장이다.

24일 세토피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천연자원 탐사·개발에 관한 규정과 회계 규정 위반 혐의로 타이 두엉 그룹 조인트스톡 컴퍼니(Thai Duong Group Joint Stock Company)과 헙탄팟 컴퍼니(Hop Thanh Phat Company) 및 그 경영진을 최근 기소했다.

회사와 함께 기소된 인물은 타이 두엉 그룹 조인트스톡 컴퍼니의 회장인 도안 반 후언(Doan Van Huan) 회장과 수석 회계사다. 헙탄팟 컴퍼니의 대표이사인 당 뜨란 치(Dang Tran Chi)와 그의 회계사를 비롯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던 루 안 뚜언(Luu Anh Tuan)씨도 같은 날 함께 기소됐다.

문제는 루 안 뚜언 의장이 세토피아와 희토류 공급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 VTRE의 회장이라는 점이다. VTRE는 베트남 내 자체 광산과 그 외 2곳의 국영 광산으로부터 희토류 원광을 공급받는 희토류 원료기업이다. 세토피아와 희토류 산화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양사는 GCM이라는 합작법인을 세우고 공급받은 희토류 산화물을 국내 등에 공급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태가 결과적으로 현재 추진 중인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는 차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토피아가 현지 채널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루 회장은 VTRE가 아닌 헙탄팟 컴퍼니의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해당 혐의를 받고 있다. 루 회장의 혐의는 타이 두엉 그룹 조인트스톡 컴퍼니의 희토류 광석 판매를 누락시키고 75억동(한화 약 4억원) 상당의 세금 납부 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또 회계장부 누락과 관련해 추징될 수 있는 납부 위반 세금액 상당 부분은 타이 두엉 그룹 조인트스톡 컴퍼니의 회장(Doan Van Huan)과 그 수석 회계사의 책임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큰 이권이 걸려있는 사업 분야가 얽혀있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눈 여겨볼 부분은 VTRE 측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파트너사인 세토피아의 서상철 대표에게 회사 운영 권한을 맡기기로 했다는 점이다.

세토피아에 따르면 VTRE 주주단은 최근 사태 직후 세토피아 서상철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성하기 위해 회사 운영 전반에 관한 전권을 서 대표에게 부여하는 위임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VTRE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경영 쇄신을 위한 인사 조직개편 및 선진 국가 회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투명 경영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토피아는 이 사태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결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VTRE사의 운영에 대한 권한을 서상철 대표가 주주단으로부터 부여받게 됨으로써 현재 베트남과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토류 사업이 일원화된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갖게 됐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없을 것이며 VTRE 대주주들의 신뢰를 확인한 만큼 사업 본질을 놓치지 않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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