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행 제2용인테크노밸리, 14년 만에 '닻' 산업은행서 400억 PF 곧 조달, 연내 분양·착공
이재빈 기자공개 2023-11-02 07:52:04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1일 15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솔루션과 ㈜한화 건설부문이 시행을 맡은 제2용인테크노밸리 사업이 마침내 분양 절차에 돌입한다. 2009년 구상됐지만 지금껏 미뤄졌던 사업이다.해당 개발 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400억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 절차를 곧 마무리한다. 대주는 KDB산업은행으로 조달 자금은 연내 분양과 착공에 투입될 예정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해당 사업 추진 주체인 제2용인테크노밸리에 대한 담보물 제공을 확정했다. 제공될 담보물은 한화솔루션과 ㈜한화 건설부문이 출자한 제2용인테크노밸리 주식 및 공사관련 보험청구권에 대한 근질권 등이다.
PF 대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다다르면서 이뤄진 담보물 설정이다.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0억원 PF 대출을 받기로 했다. 해당 대출의 만기는 최초인출 후 40개월로 예정돼 있다. 다만 대출 실행일은 아직 미정이다.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한화솔루션과 용인도시공사, 한화 건설부문, KDB산업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SPC다. 지분은 각각 70%, 20%, 5%, 5%로 구성됐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묵리 일원에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사업지 면적 27만666㎡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되는 면적은 산업시설용지 14만5801㎡, 복합구역 3만1654㎡, 지원시설구역 1만4447㎡ 등 총 19만1902㎡다. 용적률은 산업시설구역이 300~350%, 복합구역이 350~400%, 지원시설구역이 350% 이하 등이다.
사업지 조성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약 2221억원이다. 용지비에 1208억원이 투입됐고 공사비 등이 포함된 조성비에 약 496억원이 소요된다. 사업비 중 1346억원은 분양을 통해 조달한다. 나머지 금액은 금융차입(825억원)과 자체자금(50억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내 분양에 돌입한다. 현재 예비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청약 수요를 조사하는 중이다. 한화그룹 계열사의 키테넌트 입주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유치 대상 업종은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등이다. 특정수질유해물질 및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은 입주가 불가능하다.
시공은 ㈜한화 건설부문이 맡는다. 분양 진행과 함께 공사를 시작해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예정일은 2025년 12월이다.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오는 2025년 16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인근에 자리한 용인테크노밸리(83만9926㎡)의 배후단지로 2009년 설계됐지만 우여곡절을 겪었다. 기존 시행을 맡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중단하고 민간사업시행자 선정에 난항을 겪어 사업이 10년 가까이 표류했다. 2020년 한화가 SPC를 설립해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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