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 8000억 펀드 '첫 포트폴리오'는 브리아AI·크레이버코퍼 마수걸이 투자 59억 집행, 국내 SaaS·AI·바이오 투자 임박
이효범 기자공개 2023-11-03 07:55:01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1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초대형펀드 결성 이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투자를 집행하면서 신호탄을 쐈다. 그동안 펀드 결성에 역량을 집중해 투자를 미뤄온 만큼 낙점했던 기업들에 빠른 속도로 투자금을 집행하고 있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9월 결성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을 통해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 펀드 결성액은 약 8000억원 규모다. 금리 인상에 따른 펀딩 혹한기 속에서 1년간의 LP 모집 끝에 결성한 펀드다.

처음 투자를 단행한 곳은 국내외 2개 기업이다. 총 59억원 규모로 투자를 단행한 브리아AI,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이다. 해외 투자 일환으로 투자를 집행한 브리아AI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재 하이테크 기업이다. 비지니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성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 결성액의 최대 20%를 해외에 투자키로 했다.
또 크레이버코퍼레이션도 브리아AI와 동시에 투자를 집행한 포트폴리오다.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은 국내 기업으로 K-뷰티 스타트업이다. 2014년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뷰티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면서 성장했다. 사드배치에 따른 타격을 입긴 했지만 뷰티 브랜드를 확대하고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럽, 남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마수걸이 투자를 시작으로 이번달에 더욱 많은 기업에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조만간 예정된 투자만 총 4건에 달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AI 등 다양한 섹터에 소속된 기업에 신주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VC들의 투자활동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금리 인상 여파로 펀딩이 어려운데다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의 기업가치는 금리 인상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새 펀드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활발하게 투자 활동을 하지 못했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VC 투자액(국내+해외)은 444억원에 그쳤다. 해당 분야 1위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약 3배 차이가 나는 규모다. 2022년 상반기 1335억원과 비교하면 큰폭으로 줄어든 셈이었다. 지난 9월 펀드 결성을 마무리 한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한층 더 활발한 투자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또 추가로 멀티 클로징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의 클로징을 11월과 12월에 각각 한번씩 추가로 더 실시한다. 이를 통해 총 9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펀드가 최종 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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