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원전·SOC' 날개 우리기술,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누적 기준 전년비 매출액 63.4%, 영업익 542.4% 성장…신한울 3·4호기 MMIS 덕

조영갑 기자공개 2023-11-07 10:03:05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7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기술이 창사이래 최대 분기 실적(별도기준)을 기록했다. 우리기술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80.1% 증가한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7.6%, 63.1% 상승한 56억원, 54억원을 달성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누적기준으로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우리기술은 전년 동기 대비(별도기준) 63.4% 성장한 3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2.4% 증가한 48억원, 순이익은 87.5% 상승한 46억원을 달성했다.

올 3분기 원전 부문을 중심으로 SOC(사회간접자본)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우리기술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방산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양호해 연결기준으로도 사상최대 3분기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리기술은 지난 8월까지 핵심사업인 원전 부문에서 최근 8년 내 최대 수주실적인 약 50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대부분 지난 4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체결한 신규 원전인 신한울 3·4호기용 원전제어계측시스템(MMIS) 공급계약에서 발생한 액수다.

SOC 부문에서는 브라질 상파울루 메트로향 수평형 플랫폼 스크린도어(PSD) 공급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매출이 이번 3분기에 반영됐다. 지난해 우리기술의 SOC 관련 매출액이 약 60억원 규모인 반면, 올해 3분기까지 관련 부문에서의 매출액은 약 168억원 수준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전 사업에서 안정적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다시 본궤도에 오른 SOC 부문의 매출이 이번 3분기에 반영돼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이달이나 내달 중 신한울 3·4호기향 추가 MMIS 공급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가동원전의 계속운전을 위한 유지·보수 분야 매출과 향후 철도 부문의 신규 수주 등으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