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줌人]다시 젊어진 DL건설, 새 CEO에 '전무급' 박유신 본부장만 51세 유일 승진 임원, 2년 연속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출신이 대표로
신상윤 기자공개 2023-12-07 07:55:24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6일 17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L건설이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인 박유신 사내이사 본부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곽수윤 대표이사는 DL건설의 모기업 DL이앤씨로 자리를 옮긴다. 박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전임 곽 대표이사에 이어 2년 연속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내년 초 DL건설은 모회사 DL이앤씨의 완전 자회사로 지배구조가 개편되는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의 직급이 전무급으로 변경되면서 다소 힘이 빠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DL그룹에는 2001년 2월 DL이앤씨의 전신인 대림산업에 입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DL건설과의 인연은 전신인 '삼호' 시절인 2018년 11월 경영지원본부 임원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DL이앤씨 디벨로퍼사업실 실장을 거쳐 2021년부터 DL건설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해 11월 주택건설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기술견적과 주택, 영업 및 경영지원, 인사 등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월 DL건설 사내이사에 오른 그는 이번 DL건설 임원 가운데 유일한 승진자로 본부장에서 전무로 한 단계 직급이 올라갔다. 여기에 DL건설 신임 대표이사까지 오르면서 개인적으로는 겹경사를 맞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DL건설은 2년 연속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기록을 남겼다. 전임 곽 전 대표이사는 DL건설 모기업인 DL이앤씨로 자리를 옮겼다.
DL건설은 내년 초 DL이앤씨의 완전 자회사로 지배구조가 개편될 예정이다. 현재 코스피(유가증권) 상장사인 DL건설은 모회사인 DL이앤씨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은 내년 2월 14일로 이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DL건설이 DL이앤씨의 완전 자회사로 지배구조가 바뀌게 되면서 위상도 한 단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DL건설의 신임 대표이사의 직급이 전무급으로 낮아진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전임 곽 대표이사는 선임 전 부사장으로 승진했었다. DL건설이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을 배출하지 못한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도 전무급에서 선임되면서 DL그룹 내 위상이 예전보단 낮아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DL건설은 DL이앤씨의 자회사였던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기업이다. 주택에 강점이 있던 삼호와 토목에 경쟁력을 갖춘 고려개발이 합쳐지면서 DL건설로 출범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079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 줄어들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6조5111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DL건설은 출범 후 조남창 전 대표이사가 틀을 잡고 곽수윤 전 대표이사가 터를 다져 성장했다"며 "신임 박 대표이사는 차기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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