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줌人]곽수윤 DL건설 대표 손에 맡겨진 DL이앤씨 주택대림산업 주택기획 임원 등 거친 인물,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컴백'
정지원 기자공개 2023-12-07 07:55:41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6일 17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곽수윤 DL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이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맡는다. 대림산업 출신으로 6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 DL건설을 시평순위 10위권 중대형건설사로 안착시킨 공이 큰 인물이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마창민 대표이사가 겸임하고 있던 주택사업본부장 자리에 DL건설 곽수윤 대표이사 부사장이 올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직급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곽 신임 주택사업본부장은 그룹 내에서 DL건설의 출범과 사업 정착에 대한 공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DL이앤씨와 DL건설을 오가며 주택사업 역량과 경영능력을 모두 입증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대림산업(현 DL)에 입사했다. 2012년 주택사업본부 건축기술팀장, 2015년 주택사업본부 주택기획 담당임원을 맡았다.
DL건설과 연을 맺은 건 2017년 말이다. 대림산업에서 고려개발 대표이사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2020년 대림건설(현 DL건설) 출범 당시 경영혁신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2021년 DL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를 거쳐 지난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주택사업본부에서 임원 승진을 한 만큼 정비사업 등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DL건설이 빠르게 시장 내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도 곽 본부장 전략의 성과라는 평가다. DL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는 13위를 기록했다.
DL건설은 올해도 도시정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 누적 신규수주 2조2464억원 중 주택건축 사업이 1조9044억원을 차지한다. 도시정비 부문은 8019억원의 시공권을 따냈다.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하락폭 역시 미미하다. 3분기 누적 매출 1조7979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9% 증가,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
곽 본부장은 고려개발에 근무하며 워크아웃 졸업 과정에서도 공을 세웠다. 고려개발은 워크아웃 기간 동안 기존 강점 분야인 토목사업과 더불어 도시정비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주택사업 오랜 경험이 쌓인 곽 전무의 역할도 뒷받침 된 것으로 보인다.
DL건설은 고려개발이 워크아웃 졸업 후 또 다른 계열사 삼호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2020년 7월 삼호가 고려개발을 흡수합병하면서 대림건설이 출범했고 2021년 3월 사명을 DL건설로 변경했다. 이 과정을 모두 주도한 게 바로 곽 본부장이다.
곽 본부장 선임을 계기로 DL이앤씨 주택 사업이 반등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DL이앤씨는 포트폴리오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던 주택사업부문의 실적이 꺾이자 올해 내내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당초 올해 2만1053세대 착공을 계획했지만 3분기 누적 기준 2133세대에 대한 공사를 착수하는데 그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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