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카카오VX, 세라지오CC 매각한다 2021년 1530억에 인수, 주관업무 삼일PwC
임효정 기자공개 2023-12-22 07:16:59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1일 15: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라지오CC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스톤브릿지자산운용과 카카오VX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한지 2년 반 만이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라지오CC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매각 주관업무는 삼일PwC가 맡고 있다.
1992년 설립된 세라지오CC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출발해 2020년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했다. 스톤브릿지자산운용과 카카오VX가 세라지오CC를 인수한건 2021년 8월께다. 스톤브릿지자산운용과 카카오VX는 컨소시엄을 이뤄 당시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최종 인수를 확정했다.
직전까지 세라지오CC의 주인은 한라그룹이었다. 한라는 2013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을 섰다가 수익성 악화로 세라지오CC를 떠안게 됐다. 한라는 곧바로 매각을 통해 대출금 회수하려고 했지만 인수자를 찾기 어려웠다. 이후에도 몇 차례 매각에 나섰지만 골프장 업황 악화로 관련 매물이 늘면서 제값을 받지 못하게 되자 매각을 보류하고 기업가치 개선에 집중했다.
세라지오CC가 스톤브릿지자산운용과 카카오VX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이하면서 한라도 8년 만에 엑시트에 성공했다. 컨소시엄이 당시 한라그룹으로부터 세라지오CC를 인수한 가격은 1530억원이다. 18홀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홀당 85억원으로 책정됐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3/12/21/20231221144939288_n.png)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국민연금, PEF부문 출자사업 숏리스트 8곳 확정
- 공무원연금, 상반기 출자사업 최종 4곳 선정
- 산은, 2차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4곳 최종 선정
- 케어랩스 '바비톡', 2024년 캠페인 론칭
- 인텔리안테크, 하반기 지상용 안테나 매출 증대 '순항'
- SK 미래 결정짓는 이틀...그룹 수뇌부의 선택은
- KPS,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 '1500억 밸류' 인정
- 에스트래픽, 미국 지하철 신형 자동 개집표기 추가 수주
- 시밀러 줄줄이 허가 앞둔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요임원 퇴사
-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지금/thebell interview] 양준모 대표 “상장 자금으로 미국 진출 작업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