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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 클로징 앞둔 '루나힐스안성CC'…500억 확보 임박 자구안 포함 '블루원', 골프장 펀드 지분 30.86% 보유…이달 중 매매계약 체결

전기룡 기자공개 2024-01-09 07:41:29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8일 11: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그룹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한다. 블루원이 펀드에 에쿼티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던 '루나힐스안성컨트리클럽(CC)'이 이른 시일 내 새로운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블루원이 보유한 펀드 지분율을 감안할 시 대략 500억원의 현금이 새롭게 유입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나힐스안성CC가 이르면 이달 내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힐스안성CC는 멜론자산운용이 2020년 멜론에셋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1호를 통해 1450억원에 인수했던 자산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수자를 찾는 작업에 돌입했다.

루나힐스안성CC는 경기 안성시 양성면 소재의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면적은 118만9332㎡이다. 클럽하우스와 프로샵, 레스토랑, 그늘집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총 전장은 6424m다. 코스로는 버치힐(Birch hill)과 오크힐(Oak hill) 두 개가 존재한다. 전홀 야간라이트가 설치돼 3부 운영도 가능하다.

예상되는 매각가는 1600억~17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홀당 가격으로 따질 시 9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규모다. 딜 클로징과 함께 멜론에셋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1호에 에쿼티 투자를 단행했던 주주들에게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청산하는 절차가 수반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태영그룹의 레저 전문 계열사인 블루원이 멜론에셋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1호의 지분 30.86%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블루원은 매각가에 따라 최소 490억원에서 최대 520억원가량의 투자분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매입 시점 대비 차익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확보한 현금 약 500억원은 향후 태영그룹의 경영정상화 과정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태영그룹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게 제시한 자구책에는 주력 계열사 중 한 곳인 블루원의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고 향후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블루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자산들의 매각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블루원은 루나힐스안성CC 외에도 '디아너스CC'와 '블루원용인CC', '블루원상주CC'를 보유한 상태다. 또 다른 골프장인 '루나엑스CC'는 태영건설이 소유하고 블루원의 완전 자회사인 블루원레저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티와이홀딩스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디아너스CC와 콘도, 워터파크를 포함한 경주사업장의 장부가는 2753억원이다. 블루원CC에 해당하는 용인사업장과 블루원상주CC를 뜻하는 상주사업장은 각각 1676억원, 345억원의 장부가를 기록하고 있다. 합산 시 장부가 규모는 4773억원이다.

일반적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매각가가 산출되다 보니 자산 매각 시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은 장부가를 넘어서게 된다. 주요 법무·회계법인에서도 블루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들의 매각 절차를 한 차례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태영그룹의 워크아웃 선언 이후 전면 백지화됐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아직까지 본의뢰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실무부서에서 몇 개 자산에 대해 검토 작업에 들어건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법무·회계법인 위주로 향후 태영그룹이 내놓을 자산들의 자문 의뢰를 수임하고자 주채권은행의 결정과 시장의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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