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얼라인파트너스, 은행주 밸류업 입증…최상위 성과[올해의 헤지펀드]JB금융 주주환원책 변화에 기여, 주가 상승 만끽
조영진 기자공개 2024-02-22 08:41:25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6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행동주의펀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초 JB금융지주 사외이사 선임에 실패하는 등 고배를 마시기도 했으나, 은행주 밸류업 캠페인을 전개한 끝에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JB금융지주 상장주식에 투자한 헤지펀드 또한 업계 최상위 성과를 거두며 큰 성과를 거뒀다.21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얼라인파트너스 제트 일반사모투자신탁'이 올해의 헤지펀드로 선정됐다.
'얼라인파트너스 제트 일반사모투자신탁'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대표 헤지펀드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5월 설정된 이 펀드는 JB금융지주 지분 매입을 위해 설정된 프로젝트 펀드로 '얼라인파트너스 터보제트 일반사모투자신탁'과 함께 JB금융지주 지분 14.04%를 확보했다. 최근까지 주주환원정책 및 보통주자본비율 확대 등을 주장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했다.
제트 일반사모투자신탁이 2023년 기록한 연간 수익률은 약 113.6%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679개 헤지펀드(설정원본 100억 이상, 설정 후 1년 이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에 해당한다. 전체 헤지펀드의 단순평균수익률이 11.1%,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18.7%라는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운용성과다.

아쉽게 부결 처리됐지만 표결 집계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당시 소액주주들의 참여도가 상당했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또한 미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적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며 향후 JB금융지주 경영진과의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JB금융지주는 230억원 규모의 현금 분기배당,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등을 지난해 7월 발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까지 약 3개월간 111억원어치의 자기주식을 취득했고, 연말에는 300억원어치를 모두 사들이며 신탁계약을 문제없이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7월 말 8560원이던 JB금융지주 주가는 이 같은 주주환원정책에 힘입어 5개월새 33.1% 상승, 연말에는 1만1390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대해 JB금융지주 경영진의 독자적 기조라는 해석도 나왔으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은행주 저평가 지적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린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해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은행주 밸류업에 꾸준히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국내 상장된 금융지주사에 올해 초 주주서한을 발송, 주주환원정책 방향성에 대해 질의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JB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14%가량 상승한 1만3000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지난해 제트펀드 수익률은 은행권의 경영 성과와 얼라인파트너스 은행주 캠페인에 잘 호응해 준 결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한 투자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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