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추천상품]연금보험 인기 여전…가판대 소폭 교체[방카슈랑스]추천상품 수 유지…SC은행 교체 최다
윤종학 기자공개 2024-04-18 09:53:12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5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2분기 방카슈랑스 가판대는 연금보험의 인기가 여전했다. 절세 혜택이 부각된 연금보험 추천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판대 내 상품 교체만 소폭 이뤄졌다. SC제일은행의 방카슈랑스 추천 상품이 대거 변경된 점이 눈에 띈다.14일 더벨이 집계한 2분기 방카슈랑스 추천상품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농협은행, 유안타증권, 하나은행 등 5개 판매사가 총 28개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판대에 올렸다. 직전 분기와 동일한 수치다.
2분기 방카슈랑스 가판대는 연금보험 상품 위주로 채워지며 직전 분기와 유사한 형태를 나타냈다. 상품 수에서도 연금·저축보험 상품 19개, 보장보험 9개로 직전 분기와 동일했다.
투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세제혜택에 강점이 있는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의 각광받는 추세다.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은 모두 노후를 준비하는 금융상품이며 세제 혜택 시기에 따라 상품 선택이 갈린다.
연금저축보험은 매해 연말정산에서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연간 400만원 한도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중에 납입 한도를 다 채우지 못해도 추가납부를 통해 연말까지 한도를 채울 수 있다. 반면 연금보험은 세액공제 혜택은 없지만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상품을 통해 얻는 수익에 대해 소득세를 면제해준다.
2분기 방카슈랑스 가판대에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삼성생명에이스즉시연금보험이다.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5곳 중 3곳의 판매사가 이 상품을 추천했다. 가입 후 1개월 후부터 연금을 즉시 지급하며 최대 85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다양한 연금 지급 방식 선택이 가능하고 상속재원 마련에 적합한 하다는 평가다.
판매사 중 가장 많은 방카슈랑스 상품을 추천한 곳은 SC제일은행이었다. 11개 상품을 추천했으며 동시에 4개 상품을 교체하며 적극적으로 상품 제안에 나섰다. 동양생명 엔젤더확실한양로저축보험, 교보생명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을 편출한 자리에 교보라이프플래닛 저축보험, 삼성 확실한행복연금보험을 신규 편입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저축보험은 모바일로 가입이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0만원 이상 계약에 한해 만기 유지시 보너스를 지급한다. 삼성 확실한행복연금보험은 가입 후 5년까지 거치식 3.8%의 높은 확정이율을 적용하며 최대 85세까지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한 연금 보험 상품이다.
이 밖에 하나은행(7곳), NH농협은행(6개), BK기업은행(3개), 유안타증권(1개) 등 순으로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판대에 올렸다. 대부분 직전 분기와 유사한 상품을 추천한 가운데 NH농협은행과 유안타증권만 각각 1개 상품을 교체했다.
보장성 보험은 암, 치매, 치아 등 보장범위가 특화된 상품들 위주로 신규 추천됐다. '하나생명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은 나에게 필요한 보장만을 골라담는 비갱신 암보험이며 'KB손해보험 건강한치아보험이야기'는 임플란트 개수 제한없이 최대 80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반면 직전 분기 가판대를 지켰던 보장성 보험 중 하나생명 TOP3 건강보험, 현대해상 현대하이퍼스트상해보험, e하나로알찬NH생활보장보험 등이 편출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윤종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세실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향미 칼라앤터치 대표, 원단사업 투트랙 전략 주도
- [2024 이사회 평가]경영성과 양호한 동서, 이사회 시스템 구축 '미흡'
- [2024 이사회 평가]평가개선 우수 호텔신라, 경영성과 개선 과제
- [2024 이사회 평가]CJ대한통운, 우수한 참여도 속 아쉬운 '평가개선'
- [thebell note]이상고온과 날씨경영
- [한세실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정순영 총괄법인장, 중미 수직계열화 최우선 과제
- [유통가 인사 포인트]CJ, 위기의식 반영 임원인사 단행...허민회 그룹 소방수 역할
- [한세실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신수철 총괄법인장, 핵심 생산기지 '베트남' 사령탑
- [한세실업을 움직이는 사람들]'현장형 리더' 김경 대표, 섬유산업 위기 속 믿을맨
- '주인 바뀐' 푸드나무, 이사회 재편…펫푸드 힘 싣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