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경영분석]에이티넘인베, '메가펀드 효과'에 관리보수 '따블'1분기 유입분 66억 달해…회수단계 펀드선 성과보수 기대감
최윤신 기자공개 2024-05-22 08:48:25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7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8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벤처펀드를 결성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대비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별도의 성과보수가 유입되지 않았음에도 메가펀드의 관리보수가 유입된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메가펀드의 관리보수는 당분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실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회수기에 접어든 기존 펀드들에선 성과보수 유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72억원의 영업수익과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1%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호실적을 기록한 건 조합 관리보수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1분기엔 별도의 성과보수가 유입되지 않았고 조합지분법이익도 크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영업수익의 대부분을 조합관리보수가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관리보수는 약 66억원으로 전년 동기(35억원) 대비 31억원가량 늘었다. 늘어난 관리보수는 지난해 말 8600억원 규모로 최종 클로징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에서 발생했다.
해당 조합에서 1분기에 발생한 관리보수는 약 32억원으로 전체 관리보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펀드운용에 따라 유입되는 관리보수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펀드운용기간동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영업수익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1차 클로징 이후 올해 1분기 말까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기간동안 전체약정액의 약 11.5%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했다. 올해 1분기 투자한 금액은 227억원으로 8개의 기업에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부문별로 딥테크에 99억원, 바이오·헬스케어에 60억원, 서비스·플랫폼에 38억원, 콘텐츠·IP에 30억원이 집행됐다.
1분기 회수 금액은 193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투자를 마친 펀드의 회수기간이 본격 도래하는 만큼 향후에는 성과보수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20년 말 결성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2020은 투자기간이 지나고 본격 회수기간이 도래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약정액(5500억원)의 3.2%를 배분한 상태다. 다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상장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17년 말 결성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도 회수에 한창이다. 1분기 말 기준 약정액(3500억원)의 56.4%를 출자자에게 배분했다. 최근 상장한 민테크 등에 투자한 펀드로 현재 높은 멀티플로 엑시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만기가 도래한 펀드에서도 아직 회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4년 결성한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은 약정액(2030억원) 대비 약 444.2%를 출자자에게 이미 배분한 ‘대박 펀드’인데, 아직 회수하지 않은 포트폴리오가 남아있다. 지난 3월 조합총회에서 1년의 청산기간을 갖기로 했다. 2016년 결성한 에이티넘뉴패러다임투자조합도 약정액(1000억원)의 168.8%를 출자자에게 배분하고도 다수의 포트폴리오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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