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헤지 주력 '앱솔루트리턴 1호'에 DGB생명 가세 최근 50억 투입…개방형 펀드로 유동성 확보 용이
이명관 기자공개 2024-05-24 07:51:00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1일 15시18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생명보험이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NH헤지자산운용의 사모펀드를 택했다. 투자액은 수십억원 규모로 크지 않지만 그간 주로 선택하지 않았던 주식형 펀드에 자금을 넣었다는 점에 시장의 이목이 향한다. 그간 채권과 대체투자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투자한 개방형 펀드는 멀티전략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주식형 펀드의 성격도 갖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생명보험은 'NH 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이 펀드는 NH헤지자산운용의 개방형 펀드다.
그간 주식형 펀드엔 관심을 두지 않았던 DGB생명보험으로선 새로운 시도에 나선 모양새다. DGB생명보험은 주로 채권 혹은 대체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운용해왔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한만큼 추구하는 수익률 또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첫 발을 내딛은 셈이다.
물론 'NH 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가 100% 주식형 펀드는 아니라는 점에서 고위험 상품과는 거리가 멀다. 기본적으론 멀티전략 펀드로 대체투자 비중이 50% 정도다. 일부 주식도 투자가 가능하다보니 주식형 펀드의 성격도 갖고 있다.
특히 해당 펀드가 개방형이라는 점도 DGB생명보험이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투자자들의 환매가 자유롭지 못한 폐쇄형의 경우 자금이 묶이곤 하는데, 개방형이다 보니 환금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NH헤지자산운용은 기존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에서 분사해 2019 12월 출범한 전문사모운용사다. 해당 펀드는 독립 이전인 2016년 첫 선을 보인 상품이다. 현재 설정액은 7068억원 정도다. 여타 국대 단일 펀드와 비교할 때 적잖이 규모가 있는 수준이다. 해당 펀드는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50억원 이상이다.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 헤지에 나서고 있다. 자산은 국내 70%, 해외 30% 수준이다. 글로벌 매크로, 에쿼티 헤지, 롱바이어스드, 메자닌, 이벤트 드리븐 등 총 10개의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경력 10년 이상 시니어 매니저를 포함해 2~3명의 매니저가 하나의 전략을 맡는다.
특정 전략에 쏠리지 않기 위해 한도를 고르게 분배하되 변동성과 목표 수익률 등을 감안하고 있다. 변동성이 낮으면 운용액이 늘어나고, 변동성이 높아지면 운용액이 줄어드는 식이다. 현재 누적 수익률은 75.6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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