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자체 개발 ‘에어샤워 시스템’, 건설신기술 채택 외부 오염물질 실내 유입 차단율 34.9% 향상
성상우 기자공개 2024-05-22 15:33:59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2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는 자체 개발한 ‘출입구 유입 미세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대항류(Counter Flow) 기류 활용 에어샤워 시스템 기술’이 건설신기술 제988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삼성물산과 공동 개발한 신기술이다. 대기오염 심화와 외부 유해물질의 실내 유입에 따른 건물 공기정화 기술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신기술의 활용성이 클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성이엔지의 ‘퓨어게이트’에도 적용 중인 신기술이다. 회오리 노즐 및 회동 노즐에 의해 생성되는 대항류 기류를 이용해 출입자의 옷이나 신체에 부착된 미세 오염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통해 오염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율을 기존 대비 34.9% 향상시켰다. 미세먼지 농도는 20.9% 저감됐다. 실내로 이미 유입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사전에 차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입구 형태나 크기에 관계없이 맞춤형 레이아웃으로 설치도 가능하다. 디자인 심미성을 향상시킨 분리형 Bar Type 모듈 구조로 돼있다. 기존엔 레이아웃 변경 시 이동 및 재설치가 불가했던 점에 비해 다양한 형태로 설치 및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표준화 돼 있고 별도의 공구 없이 분해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간편할 뿐더러 작업자의 숙련도에 관계 없이 간편하게 작업할 수도 있다.
각종 센서 기능을 통한 사용자 맟춤 운전 기능과 통신 기능 기반의 통합 관제 스마트 제어도 가능하다. 원격통신으로 중앙제어 및 스마트제어 시퀀스에 의해 자동 운전되는 식이다. 기존에 사전 설정된 조건으로 로컬 제어만 가능했던 점에 비해 환경 변화에 따른 최적의 조건으로 자동 운영 가능하다.
신성이엔지의 이번 신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탄소배출량을 73% 저감시키는 효과를 낸다. 시공과정에서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공기청정 관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보급성을 지닐 것이란 평가다.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 클린룸 기술력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기술을 만들어왔는데 이렇게 신기술로 채택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생활 공간의 청정함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Company Watch]HVM, 올해 연매출 500억대 진입 '총력'
- [Company Watch]'소프트웨어 솔루션 재편' 핀텔, 흑자전환 여부 ‘촉각’
- 폴라리스오피스의 '성공적' M&A 행보
- [i-point]신성이엔지 김제사업장, 고용노동부 위험성평가 대상
- [i-point]엔젤로보틱스, 상이유공자에 재활로봇 지원
- [i-point]소니드에이아이, 자율주행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 개발
- [i-point]케이웨더, LH 아파트에 천장형 환기청정기 공급
- [미래컴퍼니 장비 국산화 40년]“백투더 베이직, 다운사이클 없는 포트폴리오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