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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스트리밍하우스, 워케이션 열풍 주도…일본 확장, 실적 쑥쑥2020년 설립, 지난해 흑자전환…후쿠오카시 비롯 파트너십 전략 눈길

이영아 기자공개 2024-06-07 06:35:57

이 기사는 2024년 05월 31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워케이션 플랫폼' 운영사 스트리밍하우스가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시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굵직한 대기업과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현재 일본 법인 설립을 포함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밍하우스는 일본 최대 통신사 KDDI와 워케이션 프로그램 협력을 논의 중이다. 신동훈 스트리밍 하우스 대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통해 일본 기업 대상 한국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데, KDDI 참여를 모색 중"이라고 했다.

스트리밍하우스는 기업간거래(B2B) 워케이션 전문 플랫폼 더휴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워케이션 도입을 원스톱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워케이션 센터도 각지에서 차례로 오픈 중이다.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 제주, 남해에 워케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됐는데, 설립 4년차인 지난해 흑자전환하며 저력을 보였다. 스트리밍하우스 지난해 매출액은 18억원으로, 4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대비 350% 성장했다. 동시에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약 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2년에는 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VC 업계에서는 스트리밍하우스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해외 확장이 본격 이뤄지며 추가적인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트리밍하우스가) 굵직한 기관과 협력을 차례로 성사시키며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이미 모험자본의 눈에 띄어 투자 유치도 받았다. 2022년 탭엔젤파트너스를 포함해 신용보증기금과 밸류시스템자산운용으로부터 총 5억5000만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올해 초 스트리밍하우스는 일본 후쿠오카시 산하 기관인 관광컨벤션뷰로와 협약을 성사시키며 사업 확장 물꼬를 텄다. 국내 기업의 후쿠오카 워케이션을 연결해주고, 약정된 관광예산 일부를 지원받는 구조다. 일본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BC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바운드 워케이션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양사의 협업은 '해외 고객 확장'이라는 공동의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BC카드는 2015년 동남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 이후 보폭을 넓히며 국내 금융사 해외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BC카드의 해외 네트워크에 기반해 고객을 모으고, 스트리밍하우스의 국내 워케이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목할 점은 지방의 인구소멸 지역 등 사회적 참여자를 모색하는 것이다. 부산 영도를 중심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와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투트랙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신 대표는 "한국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일본 프로그램도 본격 론칭한 만큼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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