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앤파트너스·디비PE, '배당 수혜' 코팅코리아 매각 나섰다 '배관재 전문' 코스닥 상장사와 논의…인수금 630억 중 200억 배당 회수
남준우 기자공개 2024-07-09 08:00:06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8일 09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앤파트너스와 디비프라이빗에쿼티(이하 디비PE)가 약 4년만에 코팅코리아 엑시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배관재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와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4년간 배당도 두둑히 챙긴 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앤파트너스와 디비PE는 현재 한 국내 기업과 코팅코리아 매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매각 주관은 KR&파트너스가 담당하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오는 3분기 중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한때 코팅코리아 인수자가 인도네시아 제지 회사인 '아시아펄프앤페이퍼(Asia Pulp & Paper, APP)'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다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논의 중인 거래상대방은 배관재 전문기업으로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코스닥 상장사다.
매각가는 약 800억원 선에서 논의 중이다. 몇 년 사이 이뤄진 외형 성장이 반영됐다. 노앤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디비프라이빗에퀴티와 Co-GP를 결성해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코팅코리아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 가격은 약 630억원이었다.
인수 당시 코팅코리아의 EBITDA는 약 60억원 정도였다. 인수 이후 4년간 코팅코리아의 EBITDA는 약 90억원대까지 증가했다. 코팅코리아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6억원, 7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2%와 40%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 이상 증가했다.
매각에 성공한다면 노앤파트너스와 디비PE가 결성한 프로젝트펀드 '디비엔피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상당히 높은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배당으로도 일정 부분 중간 회수에 성공했다.
노앤파트너스와 디비PE는 인수 직후인 2021년부터 매년 50억원씩 배당금을 챙겨왔다. 올해도 지난 3월 22일 현금배당액으로 50억원을 챙겼다. SPC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18만2000주(100%)의 주당배당금으로 2만7473원을 설정했다. 인수 이후 챙긴 배당금만 2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현재 코스닥 상장사 중 코팅코리아가 영위하는 사업을 사업부로 보유하고 있는 곳과 매각 관련 논의 중"이라며 "실사 단계라 확정난 것은 없지만 3분기나 4분기 초에는 매각 관련 SPA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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