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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신성이엔지, 임하댐에 수상 태양광 모듈 공급올해 최대 태양광 프로젝트, 연간 약 2만6000톤 탄소 감축

성상우 기자공개 2024-07-09 14:38:02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9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1호 집적화단지인 임하댐에 47MW 규모 수상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신성이엔지는 모듈 전량 수주에 성공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집적화단지'란 지자체와 해당 지역주민이 주도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구역을 뜻한다. 특히 해당 사업은 발전시설 반경 1km 이내 4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연내 47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전량 공급한다. 사업 규모는 올해 완공되는 태양광 프로젝트 중 단일 최대 실적으로 꼽힌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조감도

회사 측은 발전소 구축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4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될 경우 연간 약 2만6000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연간 약 430만 그루 심는 효과다. 약 1만6000가구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어 지역사회 상생형 거버넌스 구축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신성이엔지는 2007년 RE사업에 진출한 이래 고출력, 고효율 모듈 개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올 1분기 RE사업부문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최수옥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부사장은 "국내 최초 집적화단지 수상 태양광 사업에 당사 모듈이 납품돼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진행되는 새만금 등 수상 프로젝트의 재생에너지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와의 협약을 비롯해 RE100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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