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신, 민간임대주택 트랙레코드 '착착' 인천 간석동서 하반기 첫 사업 추진…일반·특별공급 256세대
김지원 기자공개 2024-07-12 08:23:26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1일 15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토지신탁이 올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쌓아 올리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상반기에만 5개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이달 인천에도 사업장을 추가했다. 조만간 2100억원가량을 조달해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임대주택을 지은 뒤 1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간석대한제49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인천간석대한제49호리츠)'의 영업인가를 받았다. 해당 리츠는 대한토지신탁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올해 5월 설립한 리츠다.
사업장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173-2 외 10필지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면적과 건물연면적은 각각 5922㎡, 4만5888㎡다. △59A 타입(76호) △59B 타입(76호) △84A 타입(78호) △84B 타입(26호)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대한토지신탁은 일반공급 204세대와 특별공급 52세대로 나눠 총 256세대를 공급한다. 물량 전체를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하고 초기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계획이다.
대한토지신탁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달하는 금액은 약 2109억원이다. 우선주 575만8000주, 보통주 261만8600주 등 837만6600주를 사모로 발행해 422억원의 에퀴티를 확보하고 보증부대출(653억원), 기금 융자(HUG)(328억원), 임대보증금(706억원) 등을 활용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한다. 주택도시기금이 우선주 투자자, 포햄과 대한토지신탁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자금 중 건설관련비용, 토지관련비용이 각각 971억원, 549억원이다. 나머지 자금은 리츠운용비용(95억원), 부동산관리비용(117억원), 금융비용(377억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자산관리자를 맡아 해당 임대주택을 10년간 운영한다. NH투자증권, KB펀드파트너스가 각각 자산보관회사, 일반사무수탁회사를 맡았다.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대한토지신탁은 시장 여건과 입주자 선호도를 파악한 뒤 계속 임대 또는 분양전환을 통해 해당 임대주택을 매각할 계획이다. 연간 주택가격상승률(아파트)이 연 2.86%를 초과할 경우 주주 IRR(내부수익) 5%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으로 대한토지신탁의 올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트랙 레코드(영업인가일 기준)는 6개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시 성북구, 충청남도 천안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충청남도 아산시 등에서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뒤 임대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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