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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점찍은 진에딧, 480억 투자 유치 '순항' 로슈그룹 제넨텍과 협업 어필, 기존 주주 '재투자' 타진

윤준영 기자공개 2024-07-24 08:13:29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3일 09: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자 의약품 개발회사 진에딧이 480억원 규모로 투자 유치에 나선다. 기존 투자자들이 대부분 팔로우온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일부 금액은 새 FI를 통해 유치할 계획이다.

2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진에딧은 다음달을 목표로 약 480억원 규모 투자 유치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진에딧 기업가치가 1700억원 규모인 점을 감안할 때 투자 완료 후 약 2180억원으로 밸류에이션이 매겨질 것으로 추산된다.

진에딧은 미국 UC버클리대 생명공학 박사인 이근우 대표, 박효민 수석부사장이 2016년 공동 창업한 회사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뒀으며 체내 유전자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유전자 의약품을 개발하는 유전자 치료제 회사다.

SK, 보우케피탈, 세쿼이어캐피탈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고 지난 2021년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굵직한 VC(벤처투자자)들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진에딧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6월부터 한국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올해 1월 글로벌 제약그룹 로슈그룹 제넨텍과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덕분에 투심 분위기가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이에 당초 340억원으로 예정돼있던 투자유치 규모가 48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진에딧이 직전 투자 때 기업가치와 비교해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30% 미만으로 밸류를 올려서 책정했다"라며 "기술력이나 성과에 비해 기업가치를 적게 올리면서 기존 투자자들이 대부분 재투자를 우호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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