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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 카랑, 흑자전환 청신호…전기차 가치평가 서비스 출격B2C 카수리·B2B 차량관리서비스·수입차부품 플랫폼 사업 모델 안정화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01 08:47:5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4일 09: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차량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랑이 상반기 100억원 이상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흑자전환에 청신호를 켰다. 회사는 향후 배터리 검증, 정기 차량관리 등을 포함한 전기차 가치평가서비스를 새로 선보이며 차량관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방침이다.

24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카랑은 올해 상반기 매출 약 100억원을 달성했다. 박종관 카랑 대표는 “상반기 10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2월 월간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연간 흑자전환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다. 카랑의 매출은 2019년 36억원, 2020년 78억원, 2021년 131억원, 2022년 172억원, 지난해에는 192억원을 넘었다. 올해 25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카랑은 토탈 차량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는 회사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인 '카수리' 서비스,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인 토탈 차량관리 서비스, 수입차부품 플랫폼인 ‘아이파츠넷’을 운영한다.

박 대표는 3개 사업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것이 매출성장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수리 서비스와 B2B 모빌리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관제서비스를 기반으로 서비스 공급망이 확보됐다”며 “수입차부품 유통 전사적자원관리(ERP)인 아이파츠넷을 확대하는 사업모델까지 완성돼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이파츠넷은 보험개발원의 AOS 시스템과 연동 작업을 마쳤다. SaaS 데이터 기반 팩토링 금융 모델 사업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AOS(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는 정비업체와 보험사간 사고 접수, 수리비 청구, 수리비 지급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카랑은 80억원 조달을 목표로 시리즈B 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내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카수리 서비스 브랜딩 강화 및 B2B 기업고객을 확대할 방침이다. 카랑의 토탈 차량관리서비스는 쏘카, SK렌터카, 그린카 등 모빌리티 사업자를 대상으로 차량 관리는 물론 업무배정·정비관제·수리사정·정산 기능까지 제공한다.

회사는 나아가 배터리 검증, 정기 차량관리 등 전기차 잔존가치 평가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차량관리·부품유통 인공지능(AI) 모델링을 고도화해 해외진출도 본격화 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카랑은 사업성을 인정받아 다수 VC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21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 SK렌터카, IBK기업은행, 디티앤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SK증권, PTR자산운용, 로이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5억원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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