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APE 80% 성장…'GI 전략' 통했다 신계약 성장에 힘입어 보험손익 30% 증가…절반 준 금융손익 부진 상쇄
이재용 기자공개 2024-07-29 12:36:52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6일 16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라이프가 올해 상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보험영업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 상반기 누적 기준 연납화보험료(APE)는 1년 전보다 80% 이상 늘었다. 투자손익 등 금융손익이 절반가량 감소했지만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 보험이익이 실적을 방어했다.보험영업 성과의 밑바탕에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전략이 자리한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올해 법인보험대리점이노베이션(GI) 전략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보험영업 경쟁력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그결과 1분기엔 대형 생보사 중 유일하게 실적 성장을 이루며 생보사 '빅4'의 입지를 다졌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 3129억…보험손익이 실적 선방 견인

부문별로 보면 유가증권 처분·평가이익 등 투자손익을 포함한 금융손익은 부진했다.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금융손익은 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1469억원 대비 48.8%(717억원) 감소했다. 그럼에도 전체 순이익이 증가한 건 보험손익에서의 호실적 덕분이다. 보험손익이 금융손익의 부진을 상쇄했다.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누적 기준 보험손익은 4069억원이다. 1년 전보다 28.6%(906억원) 증가한 규모다. 신계약 성장에 따른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 증가 등이 보험손익 증가로 이어졌다. 총 CSM은 7조70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0.4%(295억원)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APE는 8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83.8%(3666억원)나 증가했다. 보장성APE가 7707억원, 저축성·연금APE가 336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80.8%, 196.3% 늘었다. APE는 납입 형태가 분산된 보험료를 1년 단위로 환산한 것으로 신계약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GI 전략 기반 수익성 강화 노력 적중
보험영업 부문의 약진은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강화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부터 GI 전략을 통해 새롭게 재편된 GA채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전속 설계사 조직의 규모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IFRS17 하에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GA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GA 경쟁력 강화 전략에 맞춰 지난해 말 이미 조직개편도 실행했다. B2B사업그룹에 GA영업지원파트와 GA리스크관리파트를 새롭게 편제해 영업지원뿐만 아니라 조직관리 및 계약 모니터링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이런 전사적 비즈니스 혁신 전략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이 된 것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추진해 온 상품 및 영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영업 기초 체력이 향상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영업 기초체력 확대해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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