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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지역혁신 GP’ 이앤벤처, 딥테크 투자 두각 대표 펀드매니저에 노장수 대표…"대구·제주·광주 지역 물산업 기업 발굴할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26 07:33:50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0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벤처파트너스가 모태 지역혁신 벤처펀드 대구·제주·광주 분야 출자사업에 위탁운용사(GP)자리를 꿰찼다. 하우스는 그간 쌓아온 딥테크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제주·광주 지역 물산업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0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이앤벤처파트너스는 S&S인베스트먼트-세아기술투자 컨소시엄과 함께 지역혁신 벤처펀드 대구·제주·광주 분야 출자사업 GP로 선정됐다. 이 출자사업에는 2곳을 뽑는 자리에 7곳의 하우스가 도전장을 내며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앤벤처파트너스는 3개월 내로 약 300억원 규모의 지혁혁신 투자조합을 결성해야한다. 모태펀드에서 약 149억원을 출자하고 남은 금액은 외부 출자자(LP)를 유치할 전망이다.

하우스는 딥테크와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주력해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올리는 노장수 이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그간 해온대로 대구, 제주, 광주지역에서 유망한 딥테크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고 물산업과 같은 친환경과 에너지 분야도 들여다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노장수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산업공학과 학사, 경영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이후 LG전자 연구원(LG종합기술연구원)을 거쳤다. 2000년 키움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투자본부장과 전무를 지내며 '키움성장12호 일자리창출투자조합', '키움뉴마진글로벌파트너십펀드' 등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이후 2018년 이앤벤처파트너스 설립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특히 ICT 투자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주요 투자분야는 ICT 제조, 소프트웨어로 노 대표는 소부장, 창업초기 두 분야 대표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올렸다.

핵심운용인력은 현윤경 이사가 맡는다. 현 이사는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 학·석사를 졸업하고 이지홀딩스, 이앤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8년 이앤벤처파트너스에 합류했다. 바이오니아와 에스첨단소재, 큐로셀, 트레블월렛 등 소부장, 바이오,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성과를 냈다. 2022년 결성한 270억원 규모 '이앤벤처 5호 W라이징스타 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다.

이앤벤처파트너스는 2020년 결성한 이앤벤처4호지역산업활력투자조합 등으로 다수 지역 기술기업을 발굴하며 지역 딥테크 투자 역량을 쌓아왔다. 이 조합으로 수소저장용기용 부품 산업을 전개하는 에스첨단소재에 투자해 지난해 M&A 매각했고 약 2.6배 멀티플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 한방 의료기기 회사 동방메디컬, 재생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을 발굴했다. 씨메스는 이달 말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도 연내 코스닥 상장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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