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에쿼티, '카카오뱅크'에 추가 자금 투입한다 11월 리캡 만기 도래 대응, 복수 주선기관서 제안서 받아
임효정 기자공개 2024-09-06 08:05:26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13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2021년 단행한 카카오뱅크의 리캡(자본재조정) 만기가 도래한 가운데 차환을 위해선 1000억원대의 추가 자금 투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가 하락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이 이미 100%를 웃돌면서 인수금융 주선기관에서도 추가 자금 투입 없이 대출 실행을 어려운 실정이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앵커에쿼티가 카카오뱅크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기 위해 복수의 인수금융 주선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오는 11월 기존 리캡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진행되고 있다. 앵커에쿼티가 2011년 11월 카카오뱅크 소수지분 담보대출로 일으킨 인수금융은 2620억원 수준이다. 일부 자금을 상환하고 현재 2000억원 규모의 대출액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기존 인수금융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진행하지만 추가 자금 투입 없이는 어려운 상황이다. LTV가 이미 100%를 웃돌면서 추가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서는 리파이낸싱을 추진할 수 없는 구조다.
앵커에쿼티는 2021년 리캡으로 투자액을 대부분 회수한 상태였다. 2600억원대의 리캡으로 출자자(LP)에 배당하고 추가 수익을 노렸지만 이후 주가 하락이 발목은 잡은 셈이다.
리캡 당시 주가는 6만원대로, 앵커에쿼티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의 담보가치는 600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후 주가 하락 폭은 커졌고 1만원대까지 주가가 하락하며 기한이익상실(EOD) 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EOD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일부 자금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번 리파이낸싱 과정에서도 앵커에쿼티가 투입할 자금 규모는 최소 1000억원대로 알려진다.
앵커에쿼티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하기 전인 2020년 11월 프리IPO 성격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1064만주를 배정받았고 2500억원을 투입했다. 당시 1주당 가격은 2만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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