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디펜스코리아, 폴란드 로봇개발사 피아프 파트너십최첨단 로봇 개발을 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성상우 기자공개 2024-10-08 13:58:53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8일 13: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니드의 자회사인 디펜스코리아가 폴란드 국영연구소 산하 로봇 부문 피아프(PIAP)와 파트너십 계약(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향후 국내 국책사업 참여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 정부의 국제협력 R&D 과제에 공동 지원해 한국과 폴란드 간 로봇 사업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한국 내 생산거점 구축이다. 이를 통해 △생산 원가 절감 △국내 시장 요구에 신속 대응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으로 사업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특히 한국 정부 및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동 R&D 및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를 통해 피아프 로봇의 배터리 등 일부 기계 부품과 액세서리를 한국에서 생산해 로봇 기술의 국산화 추진도 가능한 상황이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6월 피아프의 기술 지원을 받아 시흥 매화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에 로봇 부품 생산 설비를 확보했다. 현재 CNC 머시닝 센터 장비 등을 가동 중이다. 향후 한국 국책사업에 필요한 부품을 현지 조달하기 위해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 외 아시아 지역 영업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강남에 로봇 쇼룸을 오픈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몽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각국 무관 및 업체 관계자와 공급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계약 이후 양사는 영업 활성화를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국방부에 납품된 피아프 로봇에 대한 기술지원 업무도 강화한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 2021년 피아프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폭발물처리(EOD) 로봇 보급과 운영·유지를 담당해 왔다. 향후 국내에 피아프 로봇 납품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어 기술지원 부문 강화에도 나선다.
양사는 최근 공동 R&D 과제로 ‘로봇용 특수 배터리 개발’을 논의 중이다. 로봇용 특수 배터리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작동할 수 있도록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인데, 디펜스코리아와 긴밀하게 협업 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팩 업체와 로봇 배터리 기술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과 협력해 피아프 유럽 공장에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국내 우수한 로봇 기술을 유럽에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펜스코리아 관계자는 "양사는 지난해부터 이번 계약 체결 시점까지 쇼룸 및 생산설비 확보 등을 통한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한국과 아시아에서의 유통 사업 강화 외에 공동 개발 및 생산 체제를 확보해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코스닥 상장사 매물 분석]'투믹스 지분 70% 확보' 수성웹툰, 우회상장 가능성은
- [i-point]에스넷시스템, '쌍용레미콘 통합정보시스템' 전환 지원
- [i-point]아이티센 지원 '라잇웨잇', 중기부 '팁스' 최종 선정
- 농금원 "2027년까지 농식품펀드 1조원 추가 조성"
- 머스트운용, 영풍에 주주제안 "자사주 소각하라"
- 코스닥 장수기업의 '뚝심'
- 'MBK 투자처' 메디트, 3Shape와 특허 소송 종결 합의
- [i-point]덕산그룹, 채용 연계형 외국인 유학생 동계 인턴십 모집
- 조병규 행장 연임 불발, 차기 우리은행장 '안갯속'
- [여전사경영분석]한국캐피탈, 업황 악화에도 순이익 경신…빛 본 다각화 효과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바이오솔루션, 최대 시장 중국 진출 '첫 발'
- [i-point]바이오솔루션, 중국 하이난서 '카티라이프' 단독 강연
- [미래컴퍼니 장비 국산화 40년]'엣지 그라인더'에서 '웨이퍼 가공'까지, 성장 변곡점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Company Watch]HVM, 올해 연매출 500억대 진입 '총력'
- [Company Watch]'소프트웨어 솔루션 재편' 핀텔, 흑자전환 여부 ‘촉각’
- 폴라리스오피스의 '성공적' M&A 행보
- [i-point]신성이엔지 김제사업장, 고용노동부 위험성평가 대상
- [i-point]엔젤로보틱스, 상이유공자에 재활로봇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