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힘주는 한화솔루션, 아파트 시행사업 착수 아파트 시행사업 첫 진출, ㈜한화와 컨소시엄 구성
김위수 기자공개 2024-11-01 08:41:02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1일 16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및 첨단소재,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을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출범 이후 사업재편이 수차례 이어지며 현재 한화솔루션의 사업구조가 만들어졌다.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석유화학과 태양광 사업에 더해 도시개발 사업까지 한화솔루션이 맡고 있다.도시개발 사업 등을 담당하는 인사이트 부문은 아직 한화솔루션에서 존재감이 뚜렷한 곳은 아니다. 아직 석유화학 및 태양광 사업이 한화솔루션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단 최근 인사이트 부문의 움직임이 확대되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아파트 시행사업 진출
한화솔루션은 최근 ㈜한화와 50대 50으로 출자해 '에이치헤리티지'라는 이름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한화솔루션 측은 "아파트 시행사업을 위해 ㈜한화와 출자해 설립한 컨소시엄"이라고 설명했다. 출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에이치헤리티지는 한화솔루션으로부터 1600억원을 주고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사택부지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출자금액은 적어도 8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소시엄은 한화솔루션이 보유했던 7만5151㎡의 토지에 아파트를 세우기 위한 시행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부지에는 816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지어질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측은 회사의 사택 부지를 활용한 주택건설사업 개발인 만큼 컨소시엄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부문이 시행사업에 대한 경험이 있는 점도 배경으로 꼽았다.
그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의 행보를 비춰보면 아파트 시행사업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아파트 시행 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로 태양광 설계·조달·건설(EPC) 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에 집중해 왔다. 경기도 화성시 H테크노밸리, 경기도 용인시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이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참여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의 사업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의 모태가 되는 계열사는 한화도시개발의 자산개발 사업부문이다. 2021년 한화솔루션의 한화갤러리아 흡수합병할 당시 한화도시개발의 자산개발 사업부문도 함께 병합됐다. 한화솔루션내 도시개발 부문으로 남아있다가 2022년 초 큐셀 부문에서 태양광 EPC 사업을 맡았던 한국GES사업부, 갤러리아 부문(현재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를 통합해 현재의 인사이트 부문이 탄생했다.
산업단지 개발 등 도시개발과 태양광 EPC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 온 인사이트 부문은 리조트·레지던스 브랜드 '무와'를 지난해 론칭하며 럭셔리 부동산 사업에 발을 들였다. 여기에 아파트 시행사업에도 진출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 태양광·방산에 건설 사업까지
금융 및 유통·서비스 사업을 제외한 한화그룹의 주요 사업들이 모두 김동관 부회장 아래로 집결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차기 후계자로 꼽히는 김 부회장은 현재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투자부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태양광 사업으로 기반을 다진 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에서 처음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입지를 넓히며 태양광과 석유화학, 방산 사업을 이끌기 시작했다. 2022년 11월 ㈜한화와 한화건설의 합병을 통해 건설 사업도 발밑에 두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 부회장의 '친정' 격이라고 할 수 있는 한화솔루션의 부동산 사업 확대로 건설업에서의 영향력도 커지는 모습이다.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부사장 역시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직책과 더불어 ㈜한화 건설부문에서 해외사업본부장 직책도 겸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와 ㈜한화 건설부문 외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도 미래비전총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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