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12월 13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형 헤지펀드의 월간 수익률 하락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국내 증시 부진이 몇달간 지속된 여파로 풀이된다. 공모주 펀드 또한 하우스마다 수익률 향방이 갈리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상장주식 뿐만 아니라 메자닌, 대체투자 등 여러 전략을 구사하는 멀티전략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해있는 점에 주목된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간 한국형 헤지펀드의 단순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0.47%로 집계됐다. 지난달 2000%대를 기록한 코어자산운용의 '코어 Pre-IPO 에너지 신기술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는 평균값을 과도하게 올리는 탓에 집계에서 제외했다. 한국형 헤지펀드 단순 평균 수익률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상승 기세를 이어가다 10월 하락장에 직면하면서 두 달 만에 -0.24%로 떨어진 바 있다.
11월보다 수익률이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 11월 전체 헤지펀드 3054개 중 1590개가 월 수익률이 양의 값을 기록했다. 총 52% 비율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49개 펀드가 기준가 변동 없이 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펀드 갯수는 1811개로 10월(1354개) 대비 늘었다.

수익률 상위권에는 멀티전략 펀드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멀티전략 펀드만 6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증시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와중에도 꾸준히 수익을 내는 모습이다.
베네투스자산운용(前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의 롱숏펀드인 '헤이스팅스신규상장주롱숏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제1호 종류 C'의 지난달 수익률이 -70.73%로 가장 낮았다. 해당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47.09%로 나타났다. 알파자산운용의 '알파 에스부동산 일반사모투자신탁2호' 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펀드의 지난달 수익률은 -47%이며 누적 수익률은 -25.06%다. 주식 롱숏펀드, 부동산 펀드 또한 수익률 하위권에 포함됐다.
IPO 공모주 투자 펀드들의 수익률은 하우스 마다 달리 나타나고 있다. 하반기 IPO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공모주 펀드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코어자산운용의 '코어 IPO Series 멀티 일반 사모투자신탁 1호 CS' 펀드는 지난달 12.08% 수익률을 기록, 누적수익률 82.93%를 기록했다. 한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IPO 펀드도 많았다. 리운자산운용의 '리운 하이일드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8호'나 릴라이언자산운용의 '릴라이언공모주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전문투자자)class C'는 각각 4.96%, 4.86%의 수익률을 시현했다. 그 외 대부분의 IPO 펀드들은 0%대 수익률을 내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국형 헤지펀드 수익률 하위 20위권에 포함되는 IPO 펀드는 총 4개로 집계됐다. 올해 9월 설정된 위너스자산운용의 '위너스 IPO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3호'는 지난달 수익률 -29.29%를 기록 중이고 한일퍼스트자산운용의 '한일퍼스트 IPO플러스 일반사모투자신탁제2호', '일반IPO사모증권투자신탁제1호(제1종)' 등 2개 IPO 펀드의 수익률은 모두 -28%대다. 블래쉬자산운용의 '블래쉬하이브리드일반사모투자신탁' 또한 -26.64% 수익률을 내면서 하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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