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메타약품, 5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R&D 의료기기 글로벌 공급망 확대 본격화
김지원 기자공개 2025-02-11 09:25:28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09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약품, 의료기기 제조·연구개발 기업 메타약품은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매출 325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냈다고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 152% 증가했다. 회사는 창립 이후 5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4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메타약품 관계자는 “리프팅 시술용 폴리다이옥사논(Polydioxanone) 흡수성 봉합사(리프팅 실) ‘미니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치과용 임플란트 ‘플란임플란트’, 모발이식기 등도 성장세를 함께 이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의료기기와 의약품 공급 사업도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니팅은 독자적인 후크(갈고리) 디자인과 경쟁 제품 대비 20% 이상 높은 인장력으로 의료진 시술성 개선, 강한 견인력, 긴 리프팅 지속 효과 등을 특징으로 한다. 해당 의료기기는 출시 후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대한비만미용학회 등에서 국내외 리프팅 최고 권위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았다.
메타약품은 미니팅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베리파이드 마켓 리포츠(Verified Market Reports)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리프팅 실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메타약품은 올해 모발이식 의료기기의 수출을 통해 쌓은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20여 개 미용성형 주요 국가에 미니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제조 치과용 임플란트의 수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식품의약국인증(FDA)과 유럽통합규격인증(CE)을 획득했으며 고가의 임플란트에 사용되는 소재와 기술, 디자인 등을 적용하고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수진 메타약품 대표이사는 “2024년 메타약품은 미니팅 출시를 통해 의료기기 연구개발(R&D)·제조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변화를 시작했다”라며 “2025년에는 자체 개발 의료기기의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유망 의료기기 제조 회사의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약적인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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