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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리츠 리포트]NH올원리츠, 첫 특별배당…넥스트스텝은에이원타워 인계 매각, 주당 200원 배당 예정…돈의문 디타워 투자 추진

정지원 기자공개 2025-02-26 07:33:3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15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올원리츠가 상장 후 첫 특별배당을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 결산 기준 주당 2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평소 반기 주당배당금보다 50원가량 증액된 규모다. 수원 소재 오피스 '에이원타워 인계' 매각으로 회수한 차익 110억원이 재원이 됐다.

NH올원리츠는 코어플러스 전략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가치를 높였다. 자산 매입 당시 20%에 가까웠던 에이원타워 인계 공실률을 운용 중 5%대까지 떨궜다. 자산 매각을 통해 15% 이상 내부수익률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올해 신규 투자처로는 돈의문 디타워를 낙점했다. 10월 전까지 300억원 안팎의 우선주 수익증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자산 매입 후 공실 해소, IRR 16.9% 달성…차익 110억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NH올원리츠는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 결산기준 주당 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88억원이다. 다음달 말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배당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1개월 내에 배당급이 지급된다.

NH올원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내놓은 두 번째 상장리츠다. 2021년 11월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 2회 배당하는 반기 배당 리츠로 매년 6월 말과 12월 말을 결산일로 하고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를 기준으로 배당하는 셈이다.

NH올원리츠는 NH프라임리츠와 다른 콘셉트로 상장했다. NH프라임리츠가 수익증권을 담은 재간접리츠라면 NH올원리츠는 실물 자산을 편입해 왔다. 투자 전략도 달랐다. NH프라임리츠는 코어 오피스에 집중했다면 NH올원리츠는 비교적 저평가된 자산의 가치를 높여 수익을 올리는 코어플러스 투자 전략을 세웠다. 지방 소재 오피스나 물류센터, 리테일 등 다양한 자산을 담은 이유다.

NH올원리츠는 오피스 3개동과 물류 1개동을 기초자산으로 상장했다. 자산 매입가액 기준 운용자산(AUM)은 4702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2022년 8월 중 지방 소재 오피스 2개동과 리테일 1개동을 매입해 AUM을 6357억원까지 증가시켰다. 지난해 6월에는 상장 당시부터 갖고 있었던 오피스인 에이원타워 인계를 매각했다. AUM은 5895억원으로 줄었다.

에이원타워 인계 매각으로 이번에 첫 특별배당을 진행할 수 있었다. NH올원리츠는 상장 후 주당 평균 150원 안팎을 배당해 왔다. 2022년 하반기엔 최고 162원, 2023년 상반기엔 최저 138원의 주당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론 주당 200원을 배당하는 만큼 평소보다 50원가량 배당금이 늘었다.

NH올원리츠는 공모가 5000원에 상장했다. 공모가 기준 연 환산 배당률이 8%에 달한다. 주가는 최근 350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 기준 연 환산 배당률은 11.43%다.

◇우선주 수익증권 300억 투자 전망…NH투자증권과 MOU

NH올원리츠는 에이원타워 인계를 2020년 2월 말 인수했다. 당시 463억원에 매입한 뒤 운용 4년 만인 지난해 575억원에 매각했다. 매각 차익 110억원 이상을 회수했다. 매각 차익을 포함한 내부수익률(IRR) 16.9%를 달성했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NH올원리츠의 코어플러스 투자 및 운용 전략이 빛을 발한 사례다. NH올원리츠가 오피스를 매입했을 당시 공실률은 19%에 달했다. 이후 밸류애드를 통해 자산가치를 높였고 공실률을 5.9%까지 낮췄다.

올해부터 NH올원리츠의 투자 전략은 다변화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실물자산 위주로 편입했다면 하반기에는 수익증권 투자를 앞두고 있다. NH농협리츠운용이 펀드를 통해 인수한 '돈의문 디타워' 우선주를 사들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클로징 당시 NH투자증권이 먼저 우선주 투자를 단행했다. 이 물량 중 일부를 셀다운 받는다는 방침이다.

예상 투자금은 300억원이다. 에이원타워 인계 매각으로 회수한 투자 원금은 대출금을 제외하고 140억원 정도다. 150억원가량을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지난해 10월 중 수익증권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간은 1년으로 아직 6개월 이상 시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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