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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김앤장, 1위 지켰다...세종·광장 초박빙 2위 경쟁[M&A/법률자문]태평양·율촌도 조단위 실적, 6~10위 순위 다툼도 치열

감병근 기자공개 2025-04-01 10:00:06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1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리그테이블 법률자문 분야는 1분기부터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김·장법률사무소 (이하 김앤장)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 법무법인 세종과 3위 법무법인 광장이 뒤를 바짝 쫓는 모습이다. 5위권내 로펌들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31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1분기 M&A 법률자문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김앤장은 완료기준 18건, 조정점유율 21.11%로 1위를 선점했다. 자문금액은 4조3035억원을 기록했다.

김앤장은 1분기 빅딜 중 하나인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매각(1조8159억원)에서 매각 측 법률자문을 맡았다. 이를 통해 대규모 실적을 쌓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도 1위를 유지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앤장은 이밖에 △교보생명 지분 매각(4341억원) △스타비젼 인수(3427억원) △SK엔펄스 CMP패드사업부 인수(3410억원) △롯데이엠글로벌 매각·인수(3289억원) 등에도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세종은 완료 기준으로 17건, 조정점유율 18.86%로 2위를 차지했다. 자문금액 규모는 3조6924억원을 기록했다. 김앤장과 조정점유율 격차가 2%포인트대 수준이라 향후 실적에 따라 역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세종은 △한온시스템 인수(1조8159억원) △스타비젼 매각(3427억원) △SK엔펄스 CMP패드사업부 매각(3410억원) △힐드로사이CC 매각(1501억원) 등에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광장은 간발의 차이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 완료기준으로 17건, 조정점유율 18.53%를 기록했다. 세종과 건수가 같았지만 금액(3조5771억원)에서 근소하게 밀리며 조정점유율 0.33%포인트 차이로 2위를 내줬다.

광장은 1분기 최대 거래인 LG디스플레이 광저우공장 매각(2조256억원)에서 인수 측 법률자문을 담당했다. 여기에 △M캐피탈 인수(4670억원) △베어로보틱스 지분 매각(2602억원) 등을 수임했다.

4위 법무법인 태평양은 완료 기준으로 10건, 조정점유율 12.18%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공장 매각에 자문을 제공한 효과로 2조5457억원 규모의 자문 실적을 쌓았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공장 매각 외에는 △케이씨 매각(1705억원)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1440억원) 등이 1분기 주요 자문실적이다.

율촌은 완료 기준 10건, 1조4157억원으로 조정점유율 8.91%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다만 1분기 발표된 빅딜을 여럿 수임하면서 이 딜들의 완료 여부에 따라 향후 순위가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다.

1분기 완료한 주요 자문 거래는 △HD현대중공업 투자(3000억원) △가영세라믹스·성창세라믹스 매각(2844억원) △티웨이홀딩스 지분 인수(2500억원) △실리콘투 투자(1440억원) 등이 있다.

6위~10위도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이에 향후 딜 수임 여부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위는 법무법인 화우, 7위는 법무법인 세움, 8위는 법무법인 지평, 9위는 법무법인 LAB파트너스, 10위는 법무법인 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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