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IPO]핵심인력 '리가켐 출신' 주축, 이사회는 'CTO·CFO' 전면ADC 개발 핵심 인력 세팅, 사업개발 측면 유기적 협력
한태희 기자공개 2025-04-04 07:25:03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15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구개발 중심 바이오텍에 있어 인적자산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투셀은 창업주를 중심으로 국내 ADC(항체약물접합체) 선두 기업 리가켐바이오에서 관련 연구의 초석을 다졌던 인물들이 주축이다.외부에서 영입한 연구소장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면서 기존 연구진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신약 플랫폼 기업 특성상 사업개발(BD)을 담당하는 임원의 역할도 부각된다.
◇2020년 주관사 선정 후 경영진·이사회 구축 완성
인투셀은 2020년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를 주관사로 선정하면서 상장 작업을 본격화했다. 창업주인 박태교 대표를 제외하면 현재 경영진과 이사회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핵심 인력이 주관사 선정 전후로 합류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 대표는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 출신으로 2015년 인투셀을 창업했다. 서울대 화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리가켐바이오의 공동창업자이자 CTO(최고기술책임자)로 ADC 개발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그는 리가켐바이오에서 ADC 개발을 담당하던 실무진들을 이끌고 나와 인투셀을 창업했다. 지금은 회사를 떠난 우성호 박사(현 트리오어 대표)를 비롯해 이향숙 BS센터장 상무, 김선영 CS센터장(이사)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소장 산하에 CS센터와 BS센터라는 두 기둥을 중심으로 협력해 ADC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CS센터에서 설계하고 합성한 페이로드, 링커 플랫폼을 BS센터에서 최적화하고 생물학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우 박사가 2019년경 회사를 떠나며 유요섭 부사장이 새 연구소장으로 합류했다. 유 부사장은 등기임원으로 CTO 및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암젠 샌프란시스코 의약화학 수석연구원, 오릭 파마슈티컬스 의약화학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케미스트리 전문가다.
◇연구개발 다음 기술사업화, 삼성에피스·에이비엘 맞손
인투셀은 링커 등 AD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사업화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누적으로 비밀유지계약(CDA) 65건, 물질이전계약(MTA) 24건을 체결했다. 문성주 CSO(최고전략책임자) 전무가 BD 분야에서 구심점을 맡고 있다.
2021년 합류한 문 전무는 약 30년 안팎의 연구경력을 보유한 R&D 전문가다. 서울대 화학과 유기화학 박사 수료 후 텍사스대에서 포닥을 거쳤다. 이뮤노메딕스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며 FDA 승인을 받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인 트로델비(Trodelvy) 개발에 참여했다.
주된 플랫폼 계약 역시 문 전무 합류 후 성사됐다. 2022년에는 스위스 ADC 테라퓨틱스에 6개 타깃에 대한 ADC 플랫폼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5개 타깃에 대한 ADC 플랫폼 공동연구계약을 맺었다.
작년 10월에는 에이비엘바이오와 ADC 개발에 활용 가능한 실시권 도입 계약을 맺었다. 에이비엘바이오를 이끌고 있는 이상훈 대표는 과거 파멥신 시절부터 박 대표와 긴히 소통해왔다. 리가켐바이오의 ADC 진출 과정에서도 조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창업주 박 대표와 연구소장인 유 부사장을 제외한 사내이사는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고 있는 서영석 전무가 유일하다. 서 전무는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자금 유치, IR, 인사, 총무 등 경영관리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인투셀의 사외이사는 민경세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2021년 선임된 그는 중임을 통해 4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탁인상 감사는 2019년 선임됐다. 현재 법무법인 로플러스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인투셀 관계자는 "박 대표를 비롯해 리가켐바이오의 컨쥬올 ADC 플랫폼의 기반을 다진 인력이 창업 초기 합류했다"며 "이와 함께 당시 리가켐바이오로부터 10억원 규모 SI 투자도 유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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