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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정광섭 CFO 또 동행, SK스페셜티 재무통으로 한온시스템·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마이셰프 등 한앤코 포트 요직 섭렵

남준우 기자공개 2025-04-14 08:05:06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9일 13시59분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SK스페셜티의 신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정광섭 전 한온시스템 부사장(CFO)을 선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마이셰프 등 한앤코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에서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함께 주도해 온 '믿을맨'이라는 평가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최근 SK스페셜티 CFO로 정 부사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정 부사장은 올 1월 3일을 기일로 한온시스템 CFO 임기를 마무리 지은 상황이다.

1967년생인 그는 부산대 경영학과와 런던비즈니스스쿨 석사 과정 졸업 후 딜로이트코리아와 리먼브라더스코리아, 맥쿼리자산운용 등 컨설팅과 금융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09년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에 입사해 2017년까지 약 8년간 근무했다.

한앤코와는 2019년부터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정 부사장은 2019년 한온시스템 재무관리센터장(전무)으로 입사해 2년간 근무했다. 자금 조달과 회계, 채권, IR 등 재무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CFO와 마이셰프 CEO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두 회사 모두 한앤코의 주요 포트폴리오다. 한앤코는 2020년말 대한항공으로부터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인수했다. 이후 2022년 5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를 통해 밀키트 등을 제조하는 마이셰프를 인수했다.

정 부사장은 한앤코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마이셰프에서 CEO직을 수행한 후 곧바로 한앤코의 부름을 받고 2023년 한온시스템으로 돌아갔다. 이전까지 CFO를 맡았던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CFO 자리가 공석이 된 데 따른 후속 인사였다.

그는 CFO로 활동하며 한앤코의 한온시스템 매각 작업을 함께 준비했다. 한앤코는 작년 10월 31일 보유하고 있던 한온시스템 지분 23%를 1조2277억원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딜로 한앤코는 약 8년 만에 엑시트에 성공했다.

정 부사장은 한앤코가 최근 SK스페셜티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한 김양택 대표와 함께 PMI 작업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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