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 토지대 차입금 2280억원 유동화 ABS 1년물 금리 4%대..우리투자證 발행주관
이 기사는 2009년 07월 24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판교 복합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알파돔시티가 토지대 납입을 위해 차입한 228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유동화한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푸른우리제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오는 30일 228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4%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등급은 'AAA'다.
지난 13일 신한캐피탈이 알파돔시티에 실행한 대출 채권(원금 2280억원)을 우리투자증권에 양도하고 이를 다시 SPC(유동화회사)가 인수해 선순위 사채를 발행하는 구조다.
발행 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을 예정이다.
채권 보전을 위해 한국토지공사가 2차 중도금 반환채권과 차주에 대한 출자 확약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알파돔시티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토공이 2차 중도금 전액 및 이에 대한 연 5%의 이자를 SPC에 반환하게 된다. 부족분에 대해서는 토공이 알파돔시티에 추가 출자해 재원을 마련한다.
앞서 알파돔시티가 신한캐피탈로부터 조달한 자금은 2차 토지중도금(약 2124억원) 납입과 기타 금융비용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돔시티는 당초 2차 토지중도금 납부에 앞서 1조3000억원의 본PF를 추진했다. 그러나 대주단 모집에 실패하면서 오는 9월로 자금 조달을 연기하고 2차 토지중도금 납부용 브릿지론 차입만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 1차 중도금 납부용으로 외환은행에서 빌린 2000억여원은 2010년 7월로 만기가 1년 연장됐다. 기존에 4% 대 중반이었던 금리는 6%대 후반으로 조정됐다.
알파돔시티는 사업비 5조원에 이르는 판교신도시 복합단지 개발 시행을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지난 2007년 토공으로부터 사업 시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2008년 1월 11일에는 한국토지공사와 2조3600억원에 사업부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알파돔시티는 지방행정공제회(25%), 한국토지공사(19%), 롯데건설(11.5%), 산업은행, 외환은행,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두산건설 등 전체 14곳의 주주사가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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