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늦어도 2월초엔 채권발행" "금리 상승세지만 등급 올라 이자비용 더 늘지 않을 듯"
이 기사는 2011년 01월 17일 11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일유업이 이르면 1월말, 늦어도 2월초엔 차입금 상환용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발행 예정인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투자자 모집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이 300억 원, 미래에셋증권이 200억 원을 인수하기로 했다.
13일 종가 기준 A급 회사채 3년물의 민평 금리는 4.71%이지만 매일유업의 회사채 금리는 이보다 22bp 낮은 4.49%로 결정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아직 발행시기가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이르면 1월 말에, 늦어도 2월 초엔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3월에 15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 4월에 2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매일유업은 이를 상환하기 위해 지난 주부터 3년 만기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태핑(사전 수요조사)을 진행했다.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금리 변동 폭이 커졌지만 회사의 신용등급 상향과 최근 회사채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들이 금리 인하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 금리가 상승세이긴 하지만 신용등급 상승으로 이자비용이 더 늘 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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