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2월 14일 11: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합정동 도시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추진한다.
건설사 지급보증이 필요 없는 토지매매예약구조를 활용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4800억원을 조달한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시공사 보증이 들어간 ABCP 3300억원과 채무보증이 필요 없는 토지매매예약 구조의 ABCP 1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지급보증이 들어가는 3300억원의 만기는 오는 2월23일부터 1년이다. 이중 800억원은 토지보상금이 필요한 6~7개월 뒤에 발행될 예정이다.
토지매매예약 구조로 조달하는 1500억원은 11월23일이 만기일이다.
이 구조는 시행사로부터 토지를 신탁받은 부동산신탁사가 ABCP가 적기에 상환되지 않으면 대우건설에 토지를 파는 구조이다. 사업부지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시공사의 지급보증이 들어가지 않는다. 분양에 들어가면 토지를 담보로 한 구조가 효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만기가 짧아졌다.
조달될 자금은 기존 브릿지론 3600억원의 상환과 공사비에 사용된다. ABCP 발행주관은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맡았다.
합정도시개발사업은 서울 마포구합정동에 주상복합단지를 건립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다. 현재 인허가 절차와 토지매입이 진행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