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美 CM 업체 인수 임박 BW·EB로 240억 자금 마련..내달중 본계약 체결 예정
이 기사는 2011년 03월 24일 14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사업관리(CM: Construction Management) 전문 회사인 한미파슨스가 미국 CM 기업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세부 조건에 대한 의견 조율 중으로 내달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원화 기준 200억원대로 인수자금은 이미 마련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파슨스는 토목공학·설계(Civil Engineering) 등에 전문화된 미국 CM 업체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 초 인수 조건에 대한 개략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중동 사태와 일본 지진 여파로 고민하다 결국 인수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 회사가 중동지역에도 진출해 있어 피해 정도에 대한 판단을 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내달중 실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 대금은 대부분 마련된 상황이다. 지난 22일 한미파슨스는 650만달러(원화 73억원) 해외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125억원 원화 BW, 45억원 원화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총 240억원 가량이다.
발행후 1년후와 6개월 이후부터 신주인수권 행사와 교환권 행사가 가능한 조건이다. 만기는 5년이고 3년 시점에 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자금 조달 목적을 '해외사업강화 및 신성장동력확충 등'이라고 밝혔다. 인수 대금 마련을 위해 한때 유상증자도 검토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미파슨스의 해외 기업 인수는 지난 몇 년동안 꾸준히 진행돼 왔다. 김종훈 회장은 경쟁력 있는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을 수차례 언급해왔다. 6조달러 시장에 달하는 해외 건설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김 회장은 지난해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시개발과 친환경 건설시장에 포커스를 맞춰 해외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수 대상 기업은 도시 설계와 상하수도 설계 등에 전문화돼 있는 업체다.
한미파슨스 관계자는 "해외 기업 인수는 꾸준히 진행돼 왔던 것으로 규모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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